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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데이터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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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데이터 사업 확장

머니투데이
  •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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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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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카드
삼성카드가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뒤늦게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인가를 받았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최근 금융위원회(금융위)로부터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받았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획득하면 개인의 소득이나 소비 습관 등을 분석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국내 카드사는 지난해 1월 일찍이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작했으나 삼성카드는 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중징계로 마이데이터 사업자 자격을 취득하지 못했다. 당시 금융감독원은 삼성생명이 암 입원비 지급을 거절하고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며 '기관경고' 중징계를 내리고 삼성카드를 비롯한 자회사의 신사업 진출을 1년간 제한했다. 이후 지난해 말 징계 기간 만료를 앞두고 삼성카드는 금융위에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삼성카드는 데이터를 신성장 동력으로 보고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데이터전문기관 예비지정을 받았고 본인가 허가를 준비중이다. 삼성카드는 이달중 네이버웹툰과 제휴카드를 출시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비금융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예비인가 허가로 이제 마이데이터 본인가만 앞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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