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니부터 히비키까지…28일부터 편의점서 '위스키' 오픈런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들이 위스키 인기에 힘입어 주류 관련 오픈런 행사를 잇달아 연다.

편의점 CU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양일간 서울 CU올림픽광장점, 제주 CU제주탑동광장점, 수원 CU우만타운점 세 곳에서 인기 주류를 특가에 파는 오픈런 행사인 '렛酒고' 이벤트를 연다.


올해 렛주고 행사는 지금까지 총 2회 전개했으며 서울 외 지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 상품은 더글렌그란트 21년, 하쿠슈 12년, 야마자키 12년, 글렌알라키 7년~15년, 발베니 16년, 달모어 등으로 총 1200여 병, 1억7000만원 상당 물량이다.

특히 7월 1일에는 108만원짜리 글렌알라키 21년 배치3(1병), 74만8000원짜리 보모어 애스턴마틴 22년(12병), 32만원짜리 기원 싱글캐스크(12병) 등 고연산 위스키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해 1인당 최대 2병까지 구매할 수 있다.

주현돈 BGF리테일 주류TFT MD는 "위스키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픈런 행사를 통해 평소 구하기 힘든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이벤트 외에도 커머스 앱인 포켓CU를 통해 300여 종이 넘는 위스키를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구매 편의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R자곡시티점·R강동ECT·사당역점·해운대신라스테이점·목원대드림점 등 다섯 곳에서 위스키 오픈런 행사인 '보틀런 (Bottle + Open run)'을 연다.

보틀런 행사는 이마트24에서 처음 기획한 위스키 오픈런 행사로 인기 위스키 상품을 20종 판매한다. 업계 오픈런 행사와 비교하면 2배가량 많다. 발베니21년포트우드, 글렌피딕23년그랑크루, 러셀리저브싱글배럴 등을 포함해 발베니에 빗대 '쌀베니'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화요 엑스프리미엄',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일본 위스키 3종(야마자키12년, 히비키하모니, 산토리치타)등 1000병 물량을 준비했다. 보틀런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1인당 2병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구하기 어려운 인기 위스키 상품으로 준비한 행사인 만큼 조기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스키에 대한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하반기 중에도 보틀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