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이 손해인 거 같다"…'김지민♥' 김준호, 예비 장모 첫 대면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10일 오후 방송되는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 코미디언 김준호와 예비 장모의 아찔한 만남이 공개된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코미디언 김준호와 그의 예비 장모의 살 떨리는 만남이 최초 공개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예비 장모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든든한 예비 사위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김준호는 "집안일 시키실 것 있으면 다 시켜달라"고 호언장담했다. 특히 그는 예비 장모를 위해 요리까지 해 김지민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넘치는 열정과는 달리 김준호의 돌발 행동과 실수가 이어지자 예비 장모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살얼음판이 된 분위기에 이를 지켜보던 모(母)벤저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김지민의 어머니는 김준호에게 "어느 친정 부모든 다 자기 딸이 손해 보는 것 같다"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난 사업하는 사람별로 안 좋아한다. 사업, 주식, 거짓말 안 할 수 있나?"라고 물어 김준호를 진땀 흘리게 했다.

특히 예비 장모와 단둘이 남게 된 김준호는 역대급 어색함으로 인해 인생 최대 위기를 경험했다. 침묵이 계속 이어지자 모벤저스는 "보는 우리가 다 긴장된다", "저 때가 중요하다"라고 한마디씩 조언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을 향한 진심을 고백하며 "(어머님께서 보시기에) 제가 몇 %인가요?"라며 자신의 호감도 점수를 물었다. 한참을 망설이던 예비 장모는 충격적인 점수를 이야기했고, 김준호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예비 장모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마지막 회심의 카드를 꺼낸 그가 예비 장모의 호감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KBS 공채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9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