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한국에너지공대 현장 방문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한 전남 국회의원들이 ‘한국에너지공대 예산 및 출연금 축소’ 에 대응키 위해 한국에너지공대를 방문했다.(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사진제공=신정훈 의원실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한 전남 국회의원들이 '한국에너지공대 예산 및 출연금 축소' 에 대응키 위해 한국에너지공대를 방문했다 .

12일 신정훈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대 방문은 전남도와 예산정책 협의차 전남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송갑석 최고위원, 김민석 정책위의장, 서삼석 예결위원장 등 당 지도부 주요 인사와 신정훈 도당위원장,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에너지공대의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출연금 축소와 정치탄압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

앞서 정부는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부당한 정치감사, 탄압을 통해 정부 예산과 한전 출연금을 각각 내년 예산 83억원, 올해 출연금 482억원 등을 감액하고, 윤의준 총장에 대한 '해임'을 요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31일 신정훈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95명의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한국에너지공대 정치감사에 따른 총장해임 건의 규탄'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또한, 민주당 내 한국에너지공대 정치탄압 저지 TF팀도 구성했다 .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총장은 "개교 초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학생 및 교원 선발과 운영을 통한 기술이전, 창업,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한국에너지공대가 2050년 에너지분야 세계 TOP 10 대학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전력그룹사 출연금 조기회복 및 정부출연 사업비의 규모 확대 등의 지원"를 요청했다.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은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축소 등을 민주당이 주요 의제로 설정해 줄 것을 재차 지도부에 요청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전에너지공대에 대한 예산 삭감과 총장의 해임건의는 있을 수 없는 사안이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당 차원의 적극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신정훈 의원은 "정부의 한국에너지공대 흔들기가 앞으로 계속된다면, 캠퍼스 건설과 학교 운영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다"며 "한국에너지공대를 겨냥한 정부의 정치탄압을 막고 하루빨리 대학의 정상화를 위해 민주당이 적극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