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지인사이드, '2023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씨지인사이드가 NICE평가정보의 '기술평가 우수기업' T5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NICE평가정보의 '기술역량 우수기업 기술평가'는 기업의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씨지인사이드 측은 이번 평가에서 상위 기술력 기업을 인증하는 T5 등급을 획득하며 '기업 리스크관리 SaaS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과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했다.

씨지인사이드의 아이호퍼(iHOPPER)는 국내 최초 기업 리스크 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법률, 규제, 정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200여 종의 리스크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분석·예측한 결과를 제공한다.

씨지인사이드 관계자는 "미국의 피스컬노트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법률안 통과 가능성 예측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며 "관련 특허 5건을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호퍼'는 로펌이나 전직 공무원을 활용한 대면 중심의 리스크 관리 방식을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DX)한 AI(인공지능) 솔루션"이라며 "활용성과 효율성이 높으면서도 비용은 기존의 10% 수준에 불과해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박선춘 씨지인사이드 대표는 "3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아이호퍼가 기술적으로 인증을 받게 된 만큼 서비스의 질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근 발간한 국정감사 빅데이터 분석과 규제동향 분석 등 인사이트가 풍부한 분석 보고서가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