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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사망사고' 고용부, 한화 전국 공사현장 일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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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사망사고' 고용부, 한화 전국 공사현장 일제 감독

머니투데이
  • 세종=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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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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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3.09.21.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가 ㈜한화의 전국 현장에 대한 일제 감독을 실시한다. 건설사에 대한 일제 감독은 이번이 5번째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시공능력 순위 12위 업체인 한화에서 5번째 사망사고를 발생함에 따라 일제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한화에선 ㈜한화건설 시절인 2022년에 사망사고 1건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 같은해 11월 한화가 한화건설을 합병한 이후 올해에는 사망사고 4건이 발생했다. 가장 최근 사고는 지난 9일 제주 서귀포 소재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시스템 동바리(거푸집을 지지하기 위해 하부에 설치하는 가설 부재) 상부에서 거푸집 설치작업 중 떨어짐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진 사고다.

고용부는 이에 사망사고 발생 현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하게 수사하고 ㈜한화의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해 11~12월 중 일제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모범을 보여야 할 대형건설사에서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기업 경영자의 의지와 관심이 부족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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