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스타트업 발굴' 성균관대, 2023 KINGO-GA 창업경진대회 성료

성균관대와 GA코리아가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공동 개최한 '2023 KINGO-GA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기업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수도권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상하는 KINGO-GA 창업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이 GA코리아와 23일 경기 용인 코리아프라자에서 '2023 KINGO-GA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성균관대와 GA코리아가 공동 주관하고 용인시, 하나은행, IMM인베스트먼트, 한국생산성본부가 후원해 마련했다. 김경환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장, 이용성 GA코리아 사장, 이응로 GA코리아 대표, 조명철 용인시 전략기획실장,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 변재철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참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인천·서울지역 3년 이내 창업기업 162개 사가 공모에 지원, 1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10개 사가 시상대에 올랐다.

2023 KINGO-GA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박재혁 ㈜하이퍼머티리얼즈 대표(왼쪽)가 이용성 GA코리아 사장에게 상장을 전달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박현문 ㈜에너지마이닝 대표(왼쪽)가 김경환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장에게 대상 상장을 전달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대상은 극한환경용 고민감도 자외선 센서를 선보인 박재혁 ㈜하이퍼머티리얼즈 대표와 배터리가 필요없는 체내삽입형 의료기기 'SONOSTIM'을 개발한 박현문 ㈜에너지마이닝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상금 1000만원씩 각각 수여됐다.


금상(상금 각 500만원)은 △남상규 브라운스킨㈜ 대표 △김도연 바스큘러인터페이스 대표가, 은상(상금 각 250만원)에는 △오수혁 베터앤컴퍼니 대표 △장수진 ㈜에임브로드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동상(상금 각 100만원)은 △전진훈 ㈜에코앤리치 대표 △윤원범 핀고컴퍼니 대표가, 특별상에는 △윤석민 ㈜데이타플로우 대표 △박창모 고박스㈜ 대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은 투자유치를 위한 IR 기회 제공(금상 이상 입상자), 마케팅 지원, 성균관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또는 GA스마트 창업·창직센터 입주 우대혜택을 제공받는다.

이용성 GA코리아 사장은 "경진대회에 참여해 준 창업가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도전 정신과 열정으로 꿈을 이루고 국가에도 크게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환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장은 "스타트업은 우리나라 성장률은 물론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저성장을 탈출하려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올해 5년 차를 맞이한 KINGO-GA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사업 아이템과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선정기업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큰 포부와 희망을 갖고, 더 큰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