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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횡령·배임 의혹' 박현종 전 bhc 회장 자택·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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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횡령·배임 의혹' 박현종 전 bhc 회장 자택·본사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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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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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전산망 불법 접속 혐의'를 받고 있는 박현종 bhc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스1
경찰이 업무상 횡령과 배임 의혹을 받는 박현종 전 bhc 회장의 자택과 bhc 본사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과 횡령 혐의를 받는 박 전 회장의 서울 송파구 자택과 bhc 본사 등을 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 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전 회장은 약 20억원대 회삿돈을 사적으로 쓰고, 공금과 법인 카드 등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 입증을 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며 횡령과 배임 규모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박 전 회장은 지난달 bhc 지주사인 GCS(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


한편 박 전 회장은 2015년 7월 경쟁사인 BBQ 전현직의 직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BBQ 내부 전산망에 두 차례 접속한 혐의로 지난해 6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BBQ 사건과 전혀 별개 사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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