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 최고위과정 1기 수료식 성료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액셀러레이터 페이스메이커스는 지난 9일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이 주관하고 페이스메이커스가 운영하는 동국대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 최고위과정(Global Startup Mentor Program, GSMP)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GSMP 과정은 스타트업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가진 1959년생부터 1995년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멘토 후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멘토로서의 소양,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 및 멘토·멘티 실습을 받았다.

수료식에 앞서 멘티 기업 7개사와 각 조의 멘토들의 GSMP 조별 멘토링 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정욱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장, 김재억 머니투데이 부국장,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본부장, 이진호 한국스마트테크전문가협회 회장 등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 '아주나'(아낌없이 주는 나무, 멘티 기업 바이오프렌즈)가 대상을 차지했다.

정욱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GSMP라는 스타트업의 멘토를 양성하는 새로운 최고위과정이 실습 성과발표회를 마지막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점이 큰 의미가 있다"며 "단시간 내에 특색있고 원우들이 만족하는 과정으로 성장한 점도 괄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우종민 원우회 1기 회장(드림종합건설 회장)은 "훌륭한 원우 네트워크,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조별 실습을 통해 멘토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과 페이스메이커스에 감사하다"며 "1기 원우회는 앞으로 들어올 후배 기수들과도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하며 GSMP가 스타트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멘토 양성 프로그램으로 성장하는데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김경락 페이스메이커스 대표는 "투자사 입장에서 멘티 기업과 대표를 꾸준히 지켜보고 멘토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다"며 "투자 검토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돼 이번에 수료한 멘티기업 중 2곳에 직접 투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GSMP의 2기 과정은 내년 3월에 시작될 예정이며 모집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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