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반하다, 2023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 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에반하다(대표 임은성)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3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대상'에서 기술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커피에반하다 백제호 본부장(오른쪽)이 '2023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대상' 수상 후 머니투데이 송기용 전무(왼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미래 창조경영우수기업대상'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기술혁신 기업, 일자리 창출 강화 기업, 고객 만족 우수 기업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선정하기 위해 제정됐다.

커피에반하다는 효율적으로 매장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가맹점에 공급하며,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내 기술개발연구소를 설치하여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4월 서울 삼성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자체 개발한 로봇 바리스타 '에피소드' 시리즈가 적용된 스마트(무인) 카페를 선보였으며, 이를 시작으로 2023년 3분기까지 240여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했다. 스마트(무인) 카페는 자동발주 솔루션, 24시간 관제센터, 동작감지 분석 CCTV 등 가맹점주들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12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키오스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키오스크 시스템은 무인 매장에 방문한 고객을 AI 모델이 직접 맞이하며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주문받아 로봇이 음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시스템에 대해 커피에반하다 측은 "기존 주문방식 대비 주문 시간을 60% 단축시키고 고령자 및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외식업계 중 최초로 상용화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드라이브 스루와 무인 매장을 결합해 비대면으로 차에서 직접 주문과 픽업이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세계 최초 무인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DT)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커피에반하다 관계자는 "미래 창조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미래를 이끌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