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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금리인하…역대 최초가 앞둔 닛케이 '뒷걸음질'[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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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금리인하…역대 최초가 앞둔 닛케이 '뒷걸음질'[Asia마감]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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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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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방향이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9% 내린 3만7703.32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의 하락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3.1%를 기록, 예상(2.9%)을 웃돌면서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뿌린 영향이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고, 아시아 시장도 무거운 분위기를 이어받았다. 다만 반도체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관련주 매입이 이어지면서 과도한 지수 하락은 막았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춘절 연휴 끝에 문을 연 홍콩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였다가 상승으로 전환했다. 항셍지수는 장 종료를 약 40분 앞두고 0.9% 안팎의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글로벌 지수 제공 기업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분기별 지수 재검토의 일환으로 MSCI 전 세계 지수(ACWI)에서 중국 주식 5개를 편입하되 기존에 있던 66개를 퇴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장 초반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기술주 주도로 지수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개별주 중엔 춘절 연휴 초반 배달 플랫폼에서 주문이 급증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온 영향에 '중국판 배달의 민족'으로 불리는 메이퇀이 5%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춘절 연휴 첫 3일 동안 마카오 카지노 방문객이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했다는 씨티그룹 보고에 홍콩계 카지노 업체인 갤럭시엔터테인먼트 주가도 3% 넘는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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