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지켜, 토스와 손잡고 전월세 세입자 보증금 지킨다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부동산 임대차 권리 분석 서비스 '집지켜'(대표 김한성)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의 협업을 통해 전월세 세입자 보증금 지키기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월세 임차인이 계약 과정에서 임차할 집의 위험도를 파악하고 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했다.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집지켜'는 토스 앱(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전세금반환보증보험(HUG)을 이용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보험 가입 전, 다양한 권리 분석과 함께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등의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집지켜의 권리 분석 서비스 이용자도 토스를 통한 전세금반환보증보험 가입이 연계된다.

집지켜 관계자는 "전세금반환보증보험 가입이 필요한 임차인은 토스 앱 내에서 집지켜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며 "집지켜로 안전한 집인지를 확인한 후 토스에서 보증보험을 가입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집지켜를 통해 토스에서 보증보험을 가입하면 보증료 3% 할인과 토스 포인트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김한성 집지켜 대표는 "혁신 금융 플랫폼의 대표 주자인 토스와 협업해 당사의 임대차 권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집지켜는 임차인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보증금 반환 위험도를 낮추는 전월세 임대차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고 했다.

집지켜는 집 주소 입력만으로 계약할 집의 보증금이 안전한지 여부를 무료로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주택공시가격, 주택 시세, 집주인 세금 체납 여부 등 40여 가지의 집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부동산의 위험 요소, 권리 분석, 예상 경매 배당액, 보증보험 가입 여부를 1분 만에 분석한다. 서비스 출시 270일 만에 보증금 안전도 진단 금액 10조원을 돌파하고, 2024년 3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 3만2542명, 안전 진단 수 7만4418건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