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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현직 경찰관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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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현직 경찰관 구속영장 청구

머니투데이
  •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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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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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2023.12.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검찰이 고(故)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기록을 유출한 혐의로 검거된 경찰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에 따라 수원지검은 서류를 검토한 뒤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현재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문)은 이르면 내일 수원지법에서 열릴 계획이다.

A씨는 이씨가 마약투약 혐의로 인천청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관련 수사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기남부청은 전날 오전 10시~오후 3시 수사관 10명을 투입해 인천청 경무계 등을 압수수색했다. 아울러 수사자료 유출 정황이 포착된 A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 했다. 인천청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1월22일에 이어 두 번째다.


A씨는 인천청 소속 간부급으로 확인됐으며 이씨가 주로 조사를 받았던 마약범죄수사계 소속도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A씨를 상대로 사건 전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앞서 인천청은 지난 1월15일 이씨 사건과 관련된 수사정보 유출 경위를 파악해 달라며 경기남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씨의 마약투약 혐의는 지난해 10월19일 처음 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이보다 앞서 같은 달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형사 입건됐었다.

이후 약 두 달간 세 차례 정도 소환조사를 받았던 이씨는 지난해 12월1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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