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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킨 전공의 리스트' 논란…메디스태프 대표, 첫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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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킨 전공의 리스트' 논란…메디스태프 대표, 첫 경찰 조사

머니투데이
  •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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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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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업무방해 등 혐의… 오후 2시쯤 출석 예정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시스
온라인상에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들의 명단이 유포된 것과 관련해 해당 의사 커뮤니티 대표가 첫 경찰 조사를 받는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 기모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메디스태프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의사와 의대생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전원 가능한 참의사 전공의 리스트'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전국 수련병원별로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들의 소속과와 과별 잔류 전공의 수로 추정되는 정보가 적혀있어 논란이 됐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기 대표를 명예훼손·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시민대표가 기 대표를 고발한 데 따른 것"이라며 "경찰에서 따로 출석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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