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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국왕, 암 회복 속도에 좌절..한때 사망설 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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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국왕, 암 회복 속도에 좌절..한때 사망설 돌기도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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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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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찰스 국왕이 카밀라 왕비와 함께 런던 병원에서 나와 궁으로 귀가하면서 사람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사진=뉴스1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암이 차도가 크지 않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 와중에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도 암에 걸린 것으로 알려져 엎친 데 덮친 격이다.

24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찰스 국왕의 조카 피터 필립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왕의 건강이 쉽사리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필립스는 "찰스 국왕은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든 일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있다"며 "보통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왕은 항상 직원들이나 의사, 간호사 등 모든 사람에게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저걸 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면서 압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 시술을 받았던 찰스 국왕은 지난 2월 치료 과정에서 암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영국 왕실은 전립선 암은 아니라면서 구체적인 병증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지난 19일에는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찰스 3세가 서거했다는 주장을 담은 정체불명의 메시지가 퍼지기도 했다.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도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은 뒤 실시한 후속 검사에서 암이 발견돼 현재 화학 치료를 받고 있다. 역시 구체적인 암 종류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찰스 국왕은 오는 31일 예정된 부활절 행사와 가족 모임에는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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