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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에 800만원 잃어"…모태솔로 남성에 서장훈이 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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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에 800만원 잃어"…모태솔로 남성에 서장훈이 한 조언

머니투데이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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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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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인 서장훈이 로맨스 스캠에 당해 수백만원을 잃었다는 모태솔로 남성에게 "일단 자신을 먼저 가꿔봐라"고 조언했다.

지난 25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8세 남성 A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A씨는 "저는 모태솔로"라며 "최근 로맨스 스캠으로 약 800만원 피해를 봤다"고 토로했다.


A씨는 "제가 먼저 (사기꾼에) 연락한 건 아니고, 데이트 앱에서 상대가 먼저 연락해왔다"며 "퇴역 예정인 화물선 항해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더라"고 했다.

/사진=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A씨는 "상대가 현재 두바이에 있고 한국에 들어오면 은퇴할 거라고 했다"며 "다만 한국 사람은 아니고 미국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MC 서장훈, 이수근에게 상대의 사진을 보여줬다.

사진에는 남성 모습이 있었고, 서장훈은 "대충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거지? 개인적 성향"이라고 했다. A씨는 "그렇다"며 "이후 상대가 선물과 현금을 보내주겠다며, 나에게 수수료만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A씨는 "그 말을 믿고 택배사, 통관료, 보험료 등 명목으로 약 800만원을 상대에게 보냈다"며 "사실 예전에도 피싱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일 것"이라며 "본인 성향 때문에 오해도 많이 받고, 취향을 공유하는 사람도 만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다만 앞으로 그런 행동은 하지 말라"며 "일단 자신을 먼저 가꾸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서장훈은 "네가 누굴 찾으러 다니지 말고, 누군가가 너를 찾아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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