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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국내 은행 최초 '비콥 인증' 획득..."혁신·포용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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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국내 은행 최초 '비콥 인증' 획득..."혁신·포용 증명"

머니투데이
  • 이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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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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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토스뱅크
토스뱅크가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비콥은 2006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비랩(B Lab)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성과를 낸 기업을 대상으로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토스뱅크는 총 95.6점의 인증점수를 획득했다. 비랩은 토스뱅크가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은행이라고 봤다.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장애인과 외국인 등을 위해 접근성을 높이는 등 은행의 문턱을 낮췄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복지와 수평적인 문화 등 지배구조도 높은 평가 요인이었다.

세계 각국에서 비콥의 일원인 은행은 총 59개다. 토스뱅크는 '비콥 커뮤니티'의 구성원이 된 만큼 이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년여에 걸친 까다로운 검증 절차 속에서 토스뱅크는 그동안 이어온 혁신과 포용을 증명하고 정당하게 평가받았다"며 "그 가치를 이어가는 동시에 포용적이고 공정하며 재생 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데 토스뱅크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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