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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통해 한국미술 위상 높일 터"…국립현대미술관의 '2020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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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고금평 기자
  • 2020.01.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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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관 전시 차별화 통한 핵심 기능 강화…한국전쟁 70주년 기념전, 백남준 복원프로젝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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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_전쟁] 이수억, 폐허의 서울, 1952, 캔버스에 유채, 71.6x95.3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덕수궁, 서울, 과천, 청주 등 4개관이 지닌 공간적·지역적 특성에 따른 전시 차별화를 통해 핵심 기능을 심화·확장한다.

이에 따라 덕수궁관은 서예, 문학 등 영역 확장을 통한 한국 근대미술의 지평 확대를 도모하고 서울관은 한국 현대미술의 얼굴이자, 동시대 미술의 종합관으로 자리매김한다.

과천관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재맥락화 및 건축, 디자인에 이르는 미술사 확장과 어린이미술관 강화를 통한 연구중심·가족중심 미술관의 특성을 강화한다. 청주관은 미술관 소장품 생애 주기로서 수장-연구-보존-전시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를 전략으로 삼는다.

올해 전시는 ‘학제간 연구 바탕 전시’‘장르 균형’‘한국작가 심화연구 및 육성’‘소장품 맥락화 및 특성화’‘국제 교류 및 아시아 담론’ 등 5가지 방향을 기본으로, 각 관별 세부 전시가 운영된다. 특히 한국전쟁 70주년에 맞춰 기념전을 대대적으로 열고 서예, 판화, 공예, 건축, 디자인 등 장르도 확장한다.

[덕수궁_서예] 이우환, 동풍, 1984, 캔버스에 석채, 27x181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서예] 이우환, 동풍, 1984, 캔버스에 석채, 27x181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는 기획전 ‘낯선 전쟁’을 마련해 세계 평화와 공존 모색을 위한 사회적 논의의 장으로서 한국전쟁을 호명하고 이를 미술의 언어를 통해 재조명한다.

덕수궁에서는 문학과 미술의 관계를 조명하는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전을 개최한다. 또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활용한 전시로 VR, 5G 통신, 인공지능, 몰입형 미디어 등 최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MMCA 융복합 프로젝트 2020’ 전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첫 서예 기획전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도 덕수궁에서 마련된다.

과천에서는 한국 현대판화의 새로운 특성을 조명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미디어로서의 판화’ 전, 1950-1970년대 한국 현대 공예의 확장과 전개 양상을 살펴보는 ‘한국 공예 지평의 재구성 5070’ 전, 서울올림픽(1988) 전후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의 건축·디자인을 중심으로 시각 문화 담론을 확장하는 ‘한국 건축과 디자인 8090: 올림픽 이펙트’ 전이 준비된다.

[덕수궁_서예] 김창열, 물방울(해체), 1988, 캔버스에 유채, 251.4x200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서예] 김창열, 물방울(해체), 1988, 캔버스에 유채, 251.4x200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한국 거장의 작품 세계를 연구·조명하는 회고전 및 신작 전시를 통해 한국 중견·신진 작가를 지원한다. 박래현, 이승조, 이승택의 대규모 회고전이 각각 덕수궁, 과천,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대표 현대미술 소장품을 소개하는 상설전 및 소장품전이 새롭게 마련된다.

백남준의 초대형 비디오아트 '다다익선' 3년 복원프로젝트를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엿볼 백남준 아카이브전 개최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외국인이 서울관을 방문해서 한국 미술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만큼 대표적인 우리 미술 작품을 두루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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