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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짓기 매매' 전략

김정훈의 증시 따라잡기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위원 |입력 : 2005.08.17 09:43|조회 : 17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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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짓기 매매(Pair Trading)'는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되는 주식은 사고,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되는 주식은 빌려 팔아서(공매도)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그럴듯하면서도 솔깃한 전략이다.

사실 짝짓기 매매전략은 시장이 조정을 받거나 횡보할 때 좋은 전략이다. 반면에 증시가 활황일때는 올라갈 것이라 생각되는 주식과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되는 주식 모두가 올라간다. 아무리 분석을 열심히 해도 강세장에서는 장사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되는 주식은 내려가고 내려갈 것이라 생각되는 주식이 올라간다면 짝짓기 매매를 몰랐던 과거로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들것이다.

그런데 이번 글에서 짝짓기 매매 전략을 소개하는 이유는 한국의 조선주가 진정한 짝짓기 매매는 아니지만 무언가 얘기할 만한 타이밍에 와 있다는 점 때문이다.

조선업종은 2004년 5월 KOSPI 700에서부터 시장 수익률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올랐다. 전세계 물동량 증가가 구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주가 상승에 원동력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국, 인도로 대표되는 개도국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 수요증가와 선진국의 비용절감을 위한 글로벌 아웃소싱 확대로 물동량이 증가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종목으로 들어가면 조선주 중에서 지난 5월 중순부터 삼성중공업 주가가 유독 강하게 올라가고 있다.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고 고부가선 위주로 수주가 이루어졌다는 것이 상승의 이유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두가지 재료가 지난 5월 에 불쑥 시장에 나타난 것은 아니다. 업종 대표주인 현대중공업 시세 보다 강한 것을 설명하기엔 무언가 부족하다.

테크니컬하게 본다면 삼성중공업 주가가 많이 오른 이유는 조선주중에서 상대적으로 그동안 못 올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5월부터 올랐을까.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상대강도를 보면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짝짓기 매매' 전략


그림. 앞으로는 현대중공업이 보다 매력적이다

자료 :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최근 5년간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상대 수익률을 보면 일정한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은 현대중공업이 삼성중공업 비해서 과도하게 많이 오른 나머지 박스권 상단부를 일시적으로 넘어선 시기였다. 삼성중공업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면 그 당시가 사볼만한 시기였다.

그런데 지금은 삼성중공업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서 상대수익률 저점에 임박한 모습이다. 이제는 상대적으로 못오른 현대중공업 시세가 앞으로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강세장이라 많이 올라간 주식을 팔아서 적게 오른 주식으로 갈아타는 것이 반드시 훌륭한 성과를 낸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더욱이 짝짓기 매매(삼성중공업을 빌려서 팔고, 현대중공업은 사고)는 위험한 전략일 수 있다. 추천하고 싶은 것은 삼성중공업의 보유비중을 조금 줄여서 현대중공업 보유비중 확대를 권하거나, 삼성중공업은 그대로 둔채 현금이 있다면 현대중공업 주식을 늘리는 전략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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