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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WBC드림팀과 한국대표 기술산업

CEO 칼럼 이억기 ㈜파이컴 대표이사 부회장 |입력 : 2006.03.24 11:45|조회 : 5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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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는 나라 전체가 야구월드컵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의 열기로 뜨거웠다.

마치 4년 전 월드컵 4강 신화를 통해 온 국민이 하나로 뭉쳤던 것처럼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야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한 곳에 모아졌다. 아시아 예선과 본선에서의 연속적인 한일전 승리와 넘을 수 없을 것 같던 야구 종주국 미국과의 경기에서 7대 3 승리 등 6연승으로 4강 진출을 이끌어내며 대표팀은 국민들에게 또 하나의 자부심이 되었다.

월드컵 4강 기적에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의 4강 진출, 그리고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의 눈부신 성과까지, 대한민국은 스포츠 강국의 위치를 향해 한걸음씩 전진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위상의 변화는 비단 스포츠라는 측면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은 반도체나 LCD 분야에서 세계일류 수준의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고 통신방송산업,바이오산업 등의 분야에 있어서도 그 기술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 국내의 표준이 곧 세계적 표준으로 통용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기술적 발전을 토대로 세계 경제에서의 국가적 위상도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에 발맞추어 나가기 위해, 이제는 우리 중견 기업들도 세계 표준을 주도해 나가기 위한 노력에 힘을 쏟아야하지 않을까?

한 기업의 경영자로 창업시기부터 견지해온 CEO 경영철칙 중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세계적 시장이 아니면 진출하지 않는다’ ‘세계적인 기술이 아니면 사업을 시작하지 않는다’

처음 창업을 했을 때부터 세계적 기술, 세계적 시장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고, 주위로부터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남달랐던 열정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러한 열정으로 새로운 개념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반도체 검사부품 멤스카드와 차세대 LCD검사부품 멤스유닛을 개발할 수 있었고, 세계적 기술로 인정 받았으며, 세계시장 속에서의 험난한 경쟁을 헤쳐나갈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가 필수다. 투수가 마운드 위에서 한 개의 공을 던지기 위해 끊임없는 체력 단련과 연습투구를 하는 것처럼, 기업들도 연구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투자가 이어질 때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우연하게 얻어지는 결과가 아니라, 장기간동안 쌓아온 많은 준비와 노력 끝에 얻어지는 필연의 결과인 것이다.

지금까지는 생각이 있어도 기술이나, 환경 기반 등이 부족해 생각에만 그치는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생각이 현실로 되는 세상을 맞고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다면, 적극적인 사고와 추진력만 있으면, 못해낼게 없는 세상을 맞고있다. 나 자신도 예측 못했을 정도로 한국은 눈부신 성장을 해왔다. 이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전력질주 할 때인 것 같다.

국내 중견 기업들 역시 꾸준한 연구개발과 글로벌화를 통한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세계 속에 기술로 우뚝 서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만드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규모는 작을지 모르나, 그들이 하는 일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최근 산업계 뉴스들을 통해서, 세계 유수의 기업이라 일컬어지던 외국 기업들의 특허공세에 맞서 당당히 싸웠던 중견 기업들의 승전보들이 이를 입증해주지 않았던가?

이제 한국 기술산업에 몸담고있는 대표주자(走者)인 중견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다시 한번 자부심을 가져본다. 우리 산업을 이끌어가는 수많은 기술인들에게도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라고 격려하고 싶다. 그리고 물론.. 점점 높아져 가는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에 맞도록 독일월드컵에서 축구 대표팀의 선전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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