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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경제'는 가고 '수소 경제' 온다

[CEO에세이]에너지 경영이 절실해..다양한 에너지원 개발 중요

CEO에세이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 |입력 : 2006.08.17 12:53|조회 : 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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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원가는 인건비와 땅값 그리고 원료대와 에너지 비용의 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만치 못한 노사관계, 부동산 가격, 원자재 가격은 물론이려니와 에너지의 절대 공급원인 석유 값이 폭등하고 있어 걱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3년간 2배 이상 뛴 유가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는 그런대로 굴러왔지만 이제부터는 고유가 충격이 나타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한국의 주요기업 CEO 2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율을 ‘3%대’라고 응답한 비율이 30.7%였고 ‘3%미만’이라는 응답도 20.0%에 달했다.

CEO들은 하반기 기업경영의 가장 큰 걸림돌로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꼽았다. ‘노사관계 불안정성’,‘정책 불투명성’,‘환율 불안전성’등도 주요 장애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정말이지 한국은 자원빈국이다. 시쳇말로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다. 정확히는 한 해 소요량의 97%인 80억 배럴을 수입에 의존한다. 한국이 경제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원유를 소비하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아직 석유화학, 철강, 시멘트 등과 같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제조업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들에 비해 에너지 소비효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외교는 물론 해외자원확보를 위한 기업의 도전 필요
 
그래서 에너지경영은 한국의 미래를 위한 필수과제다. 에너지 외교와 해외자원확보를 위한 기업의 치열한 도전과 탈석유에너지 자원연구 그리고 한국인 모두의 에너지절약 생활화 등 거국적 노력이 긴요하다.
 
세계 각국은 바야흐로 에너지 외교전쟁을 벌이고 있다. 예컨대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의 해외순방은 거의 자원외교였다. 지난 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후주석은 압둘라 아지즈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와 경제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맞서 고이즈미 일본 총리도 아프리카 순방에 나서며 중국에 대응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역시 2004년 9월부터 17개 국가를 순방했다.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UAE, 몽고 등 모두가 자원재발과 관련된 나라들이다. 인도양을 놓고 미국과 인도 대(對) 중국 간의 군사적 각축도 한창이다. 인도양은 2004년 기준 2600억 달러의 ‘검은 황금’이 지나가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를 무대로 자원공동개발과 군사기지 유지 여부 등 ‘거대한 게임’을 벌이고 있는 것도 방대한 자원 전쟁의 일환이다. 한국의 기업들도 해외자원 개발로 고유가 극복을 꾀하고 ‘유전 없는 에너지 강국’ 실현을 위해 무한 도전을 벌이고 있다.
 
◇‘탄소경제’를 보내고 ‘수소경제’맞을 준비 갖춰야
 
SK는 선대 최종현 회장에서 시작된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를 최태원 회장까지 이어 받아 해외유전 개발사업에 열정을 쏟고 있다. 그 결과 13개국 23개 광구로 자원개발 범위를 넓히게 됐다.

GS칼텍스도 1967년 5월 설립 이래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했다. 고도화 설비투자와 해외자원개발은 물론 연료전지와 수소 스테이션 등 미래 에너지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해외자원 개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탈석유에너지 창출이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개발 외에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소 연료전지 등의 연구개발이다. 바야흐로 석유를 기반으로 한 ‘탄소경제’가 가고 ‘수소경제’가 도래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수소경제는 수소를 대표적인 에너지 저장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제를 뜻한다. 최근에는 ‘수소경제’가 선거공약으로도 등장했다. “서울의 환경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탄소로 유지되는 에너지원을 교체해야 한다. 연료전지버스을 도입하는 등 ‘이산화탄소 없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한 서울시장후보는 주장했다.
 
일본 NTT도코모의 ‘물밧데리’휴대폰 출시 발표와 세계최대 생명공학전시회 ‘바이오 2006’에서 발표된 ‘옥수수에서 추출한 에탄올연료’로 달리는 자동차도 주목할 일이다. 한국땅 독도 주변 바다 속 깊이 잠자고 있는 고체상태의 천연가스인 ‘불타는 얼음’ 하이드레이트도 가슴 설레게 하는 새로운 에너지원이다.
 
개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에너지 절약 생활화다. 서로가 경쟁하듯 큰 자동차를 쓰는 풍조와 낭비를 막아야 한다. 가전제품 플러그만 빼도 전기료 11%가 절약된다. haeikrhe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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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고추장남  | 2006.08.18 10:36

기름값이 아까워 수소자동차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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