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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기술을 터득하라"

[취업의 기술] 면접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유종현의 취업의 기술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 |입력 : 2006.11.19 14:34|조회 : 5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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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취업사이트에 따르면 구직자 3명 중 2명은 잘못된 의상 코디 때문에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한다. 옷차림은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또 ‘내가 이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이만큼 노력하고 왔다’는 것을 알리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러나 옷차림이 면접의 본질은 아니다. 면접은 지원자가 채용될 자격이 있는지 여부를 직접 만나서 확인하는 전형과정이다. 옷차림이 중요하긴 하지만 예의에 어긋날 정도가 아니라면 결정적 불합격 사유는 될 수 없다. 다소 어설픈 포장지(복장) 때문에 알맹이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면접관이 있다면 그야말로 수준 이하다. 정녕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 때문에 불합격 됐다면 아마도 탤런트나 모델 오디션일 것이다.

인터넷 취업사이트나 취업카페에서 면접족보를 찾는 구직자들이 많다. 어떤 유형의 질문이 면접에 자주 등장하는가를 파악하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된다. 그러나 시중에 돌아다니는 획일화된 모범답안만을 달달 암기해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 솔직하지 못한 모범답안은 오히려 감점요인이다. 면접관이 매력을 느끼게 하려면 판에 박힌 모범답안을 과감하게 내던지고 자신의 개성과 참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필기시험이라면 같은 답변이 동일한 점수를 받는 게 상식이다. 그러나 면접은 다르다. 자신은 다른 지원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답변을 했다고 느끼지만 면접관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말투, 자세, 자신감, 표현력, 눈빛, 표정, 패기 등 말로는 설명하기 복잡한 요소들이 면접관의 직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면접은 시험이라기 보다는 커뮤니케이션에 가깝다. 제한된 시간 안에 자신의 생각을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펼칠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런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하루 이틀에 터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평소 꾸준하게 훈련을 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면접에서 말을 잘했는데 떨어졌다고 억울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는 것은 독선적인 인상을 주기 쉽다. 이렇게 되면 훌륭한 답변을 해도 왠지 '잘난 척하는구나'라든가 '말만 잘한다'는 정도로 평가되기 쉬운 면이 있다.

그런가 하면 면접에서 '죽 쑤었다'고 생각했는데 합격하는 경우도 있다. 전체적으로 사람 됨됨이와 인상을 좋게 보여주면 사소한 실수쯤은 만회가 된다. 까다로운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못했을 경우 바로 낙담해 면접 내내 불안해하거나 어두운 표정을 짓는 것은 사소한 실수를 실패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까다로운 질문은 누구나 대답하기 어렵다.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다음 질문에 적극 대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치 않는 면접관은 그다지 많지 않다. 면접은 완벽한 인간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적임자를 구하는 대화의 시간이다.

"대화의 기술을 터득하라"

<유 종 현>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전) 삼성엔지니어링
(전) AutoCAD 국제공인개발자
(전) 건축설계프로그램 AutoARC 개발자
(전) CAD전문지 테크니컬 라이터
(전)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전문취업정보 운영자(건설, 벤처분야)
(현) 취업포털 건설워커, 메디컬잡, 케이티잡 대표 운영자
(현) 주식회사 컴테크컨설팅 대표이사

저서

건축·인테리어를 위한 AutoCAD (탐구원)
돈! 돈이 보인다 (한국컴퓨터매거진)
IP/CP 대박 터뜨리기 (나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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