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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체지방 무한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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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흔히 이야기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사실 비만 환자를 주로 많이 보게 되면 스스로에게도 신경을 많이 쓰게 되기 때문에 ‘패밀리 레스토랑’에 갈 일은 별로 없습니다.

직업이 그렇다 보니 나오는 메뉴들을 볼 때마다 이것은 몇 칼로리고, 이것은 트랜스 지방이 있고 없고 하는 것을 따지게 되는 것이 좀 괴롭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간단한 샐러드 정도로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같이 식사를 하는 사람이 다 비운 청량음료를 계속 채워주는 겁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한 잔에 3000원이나 하던데 계속 마셔도 되나?’ 대답은 재미있었습니다. ‘무한 리필인데 많이 먹는 것이 이득이지’라는 대답이었습니다.

‘무한 리필’ 참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그런 규정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저도 참 세상물정에 어둡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직업적인 의식이 발동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따져본다면, 우리가 흔히 먹는 청량음료 캔 하나에 (다이어트나 저칼로리 청량음료가 아닌 경우) 각설탕으로 따지면 11개 정도의 당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만히 주위를 보니까 청소년들의 경우 청량음료를 약 2-3회 정도 리필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각설탕 33개를 먹는 것이지요.

참 재미있는 것이 사람의 ‘미각’이라는 것입니다. 그냥 각설탕 33개를 먹으라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겁니다. 하지만 탄산의 톡 쏘는 맛이라던가, 한동안 유행했던 ‘불닭’ 과 같이 매운 맛과 결합하면 맛이 희석되어서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음식들이 조미과정이 많고, 튀긴 음식을 많이 사용하며, 특히 드레싱은 아주 높은 열량의 드레싱을 사용하기 때문에 열량적인 측면에서 왠만큼만 섭취하더라도 일반인의 하루 전체 섭취 열량과 비슷할 정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무한 리필 해주는 청량음료까지 더 해진다면 어떻겠습니까?

청량음료의 무한 리필이란 것은 자기 체지방의 무한 리필과 동일 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현명하게 식사하는 습관을 키워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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