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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섹시한 롱부츠, 무좀균 신났다

[서동혜의 피부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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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이 불어오는 11월 날씨와 함께 어김없이 돌아오는 패션 아이템이 있으니 그것은 머플러와 부츠다. 올해는 발목까지 오는 앵클 부츠에서부터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싸이 하이 부츠까지 등장했다. 부츠는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고, 작은키의 단점을 장점으로, 통통한 다리를 가늘게 보이게 하고, 보온성까지 갖춘 아이템으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유행 스타일에 충실하다 보면 발 관리에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롱 부츠나 발을 덮는 디자인의 구두는 통풍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땀이 차기 쉽고, 이런 환경에서는 각종 세균과 무좀균의 번식이 활성화 되는 상태가 된다. 또 날씨가 추워질수록 양말과 신발 속에 숨어있게 되는 발은 신체 부위 중 가장 건조해지기 쉬운 부위이다. 흔히 여름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무좀이 여성의 경우 겨울철에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좀은 진균이라고 하는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에 의해 발병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때문에 곰팡이의 번식이 왕성한 환경에서 무좀은 심해진다. 덥고 습한 여름 장마철에 무좀이 심해지기 쉽다. 그렇다고 여름 장마철에만 무좀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사실 무좀은 계절과 상관없이 발병하는 질환이다. 다만 겨울은 곰팡이가 추위를 피해 활동을 줄여 심하게 나타나지 않을 뿐이다. 곰팡이의 활동성이 떨어진 가을. 이럴 때 일수록 효과적인 무좀 치료가 필요하겠다.

무좀은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볼 수 있다. 첫째로 가장 흔한 형태인 지간형. 땀이 많이 차는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무좀이다. 발가락 사이가 하얗게 짓무르고 가려움증이 심하며 냄새가 난다.

둘째로 발바닥이나 발 측면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형태인 소수포형이다. 소수포형은 물집이 올라올 때 가려움증이 심하다. 지간형은 짓무르고 갈라진 틈을 통해, 소수포형은 긁어서 물집이 터진 자리를 통해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할수 있다.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긁거나 상처를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상처 주위로 붓거나 열감이 있으며 통증이 있으면 2차 감염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체없이 병원을 내원해야 한다. 물론 2차 감염이 생기기전에 무좀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지간형과 소수포형은 통상 항진균제 연고를 3~4주 발라주는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마지막 형태는 발바닥 전체에 걸쳐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긁으면 하얀 가루가 생기는 각화형 형태다. 이 각화형은 다른 두가지 형태의 무좀에 비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며 난치성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무좀치료에 민간요법을 이용한다던지, 자주 씻으면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발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검증되지 않는 민간요법을 사용 할 경우에는 오히려 발의 상태를 나쁘게 하고 심한 경우에는 2차 세균감염으로 크게 악화될 수 있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욕탕과 수영장을 조심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출입하는 공중 목욕탕이나 수영장의 바닥, 발깔개 등에는 무좀균이 많기 때문에 다녀온 뒤에는 특히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한다. 또 하루 종일 구두를 신고 있는 사람은 집에 돌아와 구두 안에 소독용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도 좋고, 통풍을 시킨 후 신발장에 넣어둔다. 가급적 옥죄는 신발이나 맨발로 신발 착용은 삼가는 것이 좋고, 2~3켤레의 신발을 번갈아 신는 것도 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는 실내화를 신는 것이 좋겠다. 또 땀 흡수를 돕는 면양말도 무좀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무좀은 나은듯 싶다가도 재발하기 때문에 고질병이라고 여겨진다. 무좀은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일정기간 치료를 받는다면 대부분의 경우 완치될 수 있다. 치료 후에도 항상 발을 깨끗하게 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좀을 예방 하기 위한 중요한 생활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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