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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가을은 머리카락 빠지는 계절

[서동혜의 피부스토리]

서동혜의 피부스토리 머니투데이 서동혜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원장 |입력 : 2010.10.02 10:10|조회 : 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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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가을은 머리카락 빠지는 계절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이다. 높고 푸른 하늘이 우리를 반기지만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평소보다 빠지는 머리카락이 2배 이상 정도 많아져 머리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과 말린 후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보고 머리숱이 점점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라는 걱정은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누구나 풍성하고 건강한 머리카락을 원한다. 또한 풍성하고 윤이 나는 머리카락은 미인의 조건 중 하나라는 옛 속담도 있다. 그렇다면 가을에 왜 탈모가 더 많이 일어날까?

가을철 탈모량은 다른 계절에 비해 많다. 1년 중 9월은 성장기 모발의 비율이 가장 낮다. 또 8-9월에는 탈모량이 다른 시기에 비해 1.5~2배 이상 증가한다. 이는 여름철 남성호르몬의 증가가 주원인인데, 남성호르몬은 털에 가장 영향을 주는 호르몬으로서 머리카락에서는 탈모에 관여하며 수염이나 체모에서는 성장을 촉진한다.

여름철 왕성하게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두피 모발은 퇴행기를 거쳐 가을에는 휴지기에 접어들게 된다. 따라서 탈모가 나타나는 시기는 서서히 가을로 접어드는 8월 말경부터다. 이 밖에 다른 이유는 여름철 강한 자외선이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두피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어 건조하게 하고 두피관련 염증을 증가시켜 탈모를 일으킨다.

더구나 피지와 땀 등의 분비물에 의한 각질도 모공을 막아 탈모를 증가시킨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잦은 염색과 파마, 과도한 헤어 제품의 사용,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이 자극이 되어 젊은 층에서도 탈모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탈모는 호르몬 작용 외에 무리한 다이어트가 영향 부족을 불러 모발이 약해지거나 빈혈,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두피와 모발이 약해져 관리가 소홀해지면 병적인 탈모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두피와 모발 건강을 지키는 몇 가지 생활 습관이 있다. 우선 충분한 수면이 기본이다. 모발이 자라는 것은 세포분열을 하는 것이므로 몸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될 때 성장이 최대가 된다.

되도록이면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고 스트레스에 의한 후천성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 그날의 스트레스는 그날그날 풀어주는 것이 좋다. 모발에 좋지 않은 라면, 피자, 햄버거, 커피 등의 인스턴트, 가공 식품이나 설탕,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의 단 음식, 지나치게 맵거나 짠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두피와 모발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되도록이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고, 음주와 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두피와 모발을 청결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에 강한 자극을 주지 말고 수건으로 비벼 말리기보다는 툭툭 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찬바람에 말리는 것이 좋다. 뜨거운 바람은 두피나 모발을 필요 이상으로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고 머리 속까지 충분히 말려야 염증이 생기지 않는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젖은 상태로 머리를 묶지 않는다. 또 자외선이 직접 닿지 않도록 헤어 에센스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가을철 탈모가 일시적으로 나타나긴 하지만 정도 이상으로 심해진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과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보통 탈모 치료는 초기에 전문의의 처방에 때라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등을 이용하면 빠른 호전을 보일 수 있고 환자에 따라 메조페시아나 두피 스케일링이 도움이 된다.

메조페시아의 경우에는 두피의 중간층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모발의 생성 및 모근 강화에 효과를 보인다. 쉽게는 두피스케일링이 있는데 가을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각질이 증가하므로 청결한 두피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피 스케일링으로 각질을 제거해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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