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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경력관리 이렇게 하라

CEO 칼럼 머니투데이 정상구 JY Partners 대표 |입력 : 2011.06.03 10:07|조회 : 13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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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경력관리 이렇게 하라
직장인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경력관리 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누구나 경력관리의 중요성은 알고는 있다. 하지만 바쁜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생각만 있을 뿐 실제 경력 관리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다.

이미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다. 또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한 것이 결코 긍정의 요인만으로는 작용하지 않는다. 똑같은 학력과 동일한 전공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경력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5년 뒤, 10년 뒤의 모습은 달라진다. 이 시대를 열심히 사는 직장인이라면 미래를 위한 경력 관리가 필요한데 몇 가지 조언하고자 한다.

첫째 정기적으로 이력서를 써 보자. 바쁜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자신의 현재를 잘 모른다. 지금 무슨 일을 하는지, 지금 하는 일이 지난해 했던 일과 비교해 얼마나 발전했는지, 내 가치는 얼마나 올랐는지 알기 어렵다.

따라서 6개월에 한번씩 본인의 이력서를 업데이트 할 필요성이 있다. 이직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경력 관리서라고 보면 된다. 자기 개발(외국어 또는 기타 자격증)이 얼마나 됐는지 등 6개월 전 이력서와 비교해 보면 느끼는 바가 적잖을 것이다. 다시 말해 6개월전에 썼던 이력서와 6개월 후 쓴 이력서가 비슷하다면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

둘째 직종의 연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자. 3년 이상 같은 직종을 하다보면 다른 직종으로의 전환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무턱대고 기존 경력과 전혀 상관없는 직종으로의 전환을 꿈꾸는 이들도 상당하다. 예컨대 인사 업무를 2년 하다 영업업무를 3년 한 회사원을 보자. 다소 난감한 경력 관리로 분류된다. 인사 업무에서 보면 3년의 공백이 있던 셈이고 다른 업무로 전환하려면 인사 경력을 인정받기 어려워 연봉 산정 때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무턱대고 변화를 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얘기다. 필자로선 기존 경력과 연관성이 있는 직종으로의 선택을 권하고 싶다.

셋째 이직은 결혼보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위에 언급했듯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다 보니 많은 직장인들이 이직에 대해 오픈 마인드를 갖게 됐다. 또 필자와 같은 헤드헌터들로부터 이직 제의를 받는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이직 기회 역시 많아졌다. 하지만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

우선 '내가 왜 이직을 해야 하나'에 대해 답을 구해야 한다. 이직을 원한다는 사람을 만나보면 상당수가 본인이 왜 이직을 하려 하는지 불명한 사람이 많다. 이직의 이유가 명확치 않은 사람은 그만큼 이직 후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또 이직 회사를 생각할 때 훗날의 이직까지 고민해야 한다. '이직 전문가'가 되라는 얘기는 아니다. 자신의 하고 싶은 일을 잊지 말라는 뜻이다. 예를들어 높은 연봉 때문에 본인의 커리어에서 벗어나는 이직을 하게 된다면 그 이후의 이직에 있어서는 상당히 난감한 일을 겪게 될 수 도 있다.

아울러 이직만큼 중요한 게 전직장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채용을 함에 있어 요즘은 거의 뽑으려는 후보자의 레퍼런스체크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즉 이직하려는 후보자 모르게 채용하고자 하는 회사에서 그 후보자의 인물 평가를 한다. 끝이 좋지 않으면 새로운 시작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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