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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육칠팔', 대박인줄 알았는데…

[엔터&머니]연예인 프랜차이즈사업 해부<1>강호동

머니투데이 김건우,김동하 기자 |입력 : 2011.09.30 06:13|조회 : 196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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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연예인 프랜차이즈 사업은 늘 관심거리다. 잘 나가는 연예인이 인기를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생활이 어려운 연예인들이 생존을 위해 택하는 경우도 많다. 머니투데이 엔터산업팀이 '국민MC'로 불리던 강호동씨를 시작으로 김태욱, 권상우, 토니안, 김병만 등 연예인들의 프랜차이즈 사업 현주소를 짚어본다.
강호동의 고기전문점 육칠팔(678) 하면 '대박'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실제 '주식회사' 육칠팔은 브랜드 '육칠팔'에 걸맞는 수익을 올리고 있을까.

'육칠팔'은 동양철학에 근간을 둔 이름으로 6+7+8을 모두 더하면 21이 된다. "지혜롭게 헤쳐 나가고, 대업을 달성한다"는 뜻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강호동은 비교적 성공한 연예인 프랜차이즈 사업가로 꼽힌다. 평소 음식을 좋아하는 자신의 이미지를 활용해 돼지고기 전문점 육칠팔을 비롯해 5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고기전문점은 연예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 중 하나다. 이미지를 활용해 홍보하기 쉽고 영업이익도 쏠쏠한 편이다. 이 때문에 많은 연예인들이 뛰어들었지만 프랜차이즈를 도입해 성공을 거둔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육칠팔은 지난해 매출액 37억 9900만원, 영업이익 4400만원, 당기순익 8995만원을 기록했다. 2009년에 매출액 25억4300만원, 영업손실 9600만원을 기록했다.

강호동 '육칠팔', 대박인줄 알았는데…

지난해 사업 확장이 시작되면서 올해부터는 수익이 급증할 '조짐'은 나타나고 있다. NICE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육칠팔의 신용등급도 BBB0으로 투자가능 신용등급(BBB-) 이상이고 현금흐름도 CF1으로 최상위권이다.

육칠팔은 강호동, 김기곤 대표, GS그룹의 방계회사인 승산이 지분을 균등하게 33.3%씩 보유하고 있다. 자산총액 34억원, 납입자본금은 7500만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7월 승산으로부터 4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으면서 8월부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법인 육칠팔이 운영중인 브랜드는 육칠팔(돼지고기), 강호동의 백정(구이전문), 강호동678찜(갈비찜&부대찌개). 강호동천하(스낵전문), 치킨678 등이다.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낮은 이유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계약 당시에 계약비(가맹비, 교육비)를 받고 시설공급을 통해 1차적인 매출을 올리고, 정기적인 식자재 공급과 로열티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직영 음식점이 많았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대박'수준은 아니다.

강호동 '육칠팔', 대박인줄 알았는데…
육칠팔 가맹점이 내는 브랜드 계약비용은 800~2700만원, 로열티는 연간 60~18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이 중 상당금액이 브랜드의 홍보비용으로 쓰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프랜차이즈 성공의 포인트를 가맹점 확장으로 꼽는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가맹점이 늘어난다면 공급하는 식자재 등에서 마진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브랜드를 구축하면 향후 마케팅 비용도 줄어 이익률도 높아질 수 있다. 관계자들은 육칠팔이 작년 말부터 브랜드와 프랜차이즈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육칠팔 브랜드의 매장은 육칠팔(11개), 백정(54개), 강호동천하(11개) 678찜(6개), 678치킨(2개) 등이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매장이 지난해 말 이후에 오픈했다.

업계 관계자들과 NICE신용정보는 육칠팔이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벌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업의 성장성을 평가하는 매출액증가율은 49.37%로서 전체 업체의 상위 15%이내에 속하는 우수한 상태이며, 동 업종 내 상위 30%이내에 속한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대표적 성공 신화로는 새마을식당, 쌈밥집, 한신포차 등7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더본 코리아가 꼽힌다. 더본코리아는 2008년 매출액 37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이었지만 2년만에 매출액 43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영업이익은 2009년 대비 371.4% 늘어났다.

하지만 고기 프랜차이즈는 영업 유지가 쉽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변해가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쫓아가는 게 쉽지 않다는 것. 과거 '떡쌈시대'로 알려진 에프알푸드시스템은 2008년 매출액이 106억원을 기록했지만 소비자들의 기호가 변화하면서 지난해 매출은 39억원대로 감소했다.

육칠팔도 강호동씨가 세무조사 후 연예활동을 잠정휴업한 상태여서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강호동의 프랜차이즈는 육칠팔을 비롯해 백정, 치킨 등 서민형 프랜차이즈가 대부분. 강호동을 비난하는 서민들이 육칠팔을 외면할지, 동정하는 서민들이 육칠팔을 더 많이 찾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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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minkjin  | 2011.09.30 15:06

강호동씨 절세....? 탈세....? 훔... 고문세무사 법무사를 둔 모든 기업들이 매국자들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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