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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담은 훈훈한 창작뮤지컬 '밥퍼'

[이언주 기자의 공연 박스오피스] 서울시뮤지컬단의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이언주의 공연 박스오피스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입력 : 2012.12.22 09:03|조회 : 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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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 목사'로 잘 알려진 최일도 목사의 실화를 극화한 창작뮤지컬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밥퍼 목사'로 잘 알려진 최일도 목사의 실화를 극화한 창작뮤지컬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다섯 살 연상의 수녀와 개신교 전도사의 파격적인 사랑. 척박한 청량리 588에서 노숙자들에게 밥을 퍼주며 나눔을 실천하는 삶. '밥퍼 목사'로 잘 알려진 최일도 목사의 드라마 같은 인생이 그대로 무대 위에 펼쳐졌다.

지난 1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 뮤지컬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은 기대이상이었다. 국내 창작뮤지컬을 3000석 규모의 대극장에 올린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도전'에 가깝다. 검증받지 않은 작품을 선보이는 서울시뮤지컬단(단장 유인택) 입장도 자신감만으로는 힘들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꽤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도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에 '의외로 좋은데?'라는 생각이 든 것일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건 이 작품은 따스함과 진정성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뮤지컬 '밥퍼'는 최 목사의 인생에 초점을 맞춰 그가 말하는 승화된 사랑과 진정한 나눔을 표현하고자 했다. 최일도와 그의 아내 김연수 외에 청량리 588의 매춘부 '향숙' '거지대장' '황인걸' 등 현존인물을 바탕으로 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출연한다.

올 연말 챙겨보고 싶은 대형 뮤지컬들이 유난히 많다. '오페라의 유령'(블루스퀘어) '맨 오브 라만차'(샤롯데씨어터) '황태자 루돌프'(충무아트홀) '아이다'(디큐브아트센터) 등 오리지널 내한공연에 라이선스 공연이 주요 공연장을 채우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국내 창작뮤지컬의 자존심을 지키며 당당하게 개막한 이 작품은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며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따뜻한 뮤지컬이다. 최 목사의 절친했던 고(故)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와 '사랑사랑사랑'도 뮤지컬 넘버로 새롭게 들을 수 있다.

이다윗 극본, 황규동 작곡, 김덕남 연출, 박봉진 임현수 홍은주 원유석 이경준 신대성 유 미 권명현 곽은태 왕은숙 임승연 박정아 박선옥 이신미 고준식 박원진 한일경 정선영 윤지영 우현아 김영완 김태훈 조용기 서형훈 성 진 이희재 김보라 권민수 윤진식 김시영 송주영 이내영 김건영 출연. 29일까지 3만~12만원. (02)399-1114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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