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339.17 827.84 1115.30
보합 15.72 보합 6.71 ▼5.1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세가지를 키워라

[머니위크]청계광장

청계광장 머니위크 서기수 A+에셋 CFP센터 전문위원 |입력 : 2013.05.20 10:51
폰트크기
기사공유
세가지를 키워라
우연히 영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했던 모 작가가 펴낸 영국 생활기를 읽었는데, 그중 '영국에서는 반드시 세가지를 키우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이 작가가 얘기한 세가지는 아이 키우기, 꽃과 나무 키우기, 개 키우기다.
 
초면일지라도 옆집에 꽃나무의 씨앗을 가지고 가서 이것을 어떻게 심고 키우는지 물어보면 금방 친해질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국인과 사귀고 싶다면 앞서 제시한 세가지를 키우면 된다는 얘기다.

2013년 들어 금융·부동산시장이 어수선해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2000대를 가볍게 넘기면서 안착할 줄 알았던 국내 주식시장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험 지속과 중국경제의 예상치 못한 주춤함으로 덩달아 영향을 받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불을 붙이듯 일본 아베 정부의 엔저 정책으로 말미암아 원투 펀치를 맞은 복싱 선수처럼 흔들리고 있다.
 
부동산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4월1일 정부가 부동산 활성화대책을 발표한 후 다소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피부에 와닿는 회복세는 요원한 상황이다. 이처럼 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자산관리를 하려면 세가지를 키우면서 운용의 순발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첫번째는 일단 단기운용자금의 비율을 늘리는 것이다. 시장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는 굳이 섣부르게 판단해 추가로 투자하거나 운용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출동준비 내지는 하락 시의 분산투자를 준비하는 단기운용자금의 비율을 높이는 전략을 세우도록 하자.

두번째는 안정적인 자산운용비율을 키워야 한다. 시장의 등락이 있을수록 필요한 전략은 안정지향적인 투자 마인드와 실천이다. 주식투자를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우량주식 위주의 투자가 좋고 주식형 간접상품에 투자하더라도 공격적인 운용을 통한 수익률 찾기보다는 오히려 원금손실을 우려하는 리스크 요인 찾기가 바람직하다.
 
세번째는 시장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것이다.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라는 표현이 있고 '사람은 항상 선택을 해야 한다. 그래서 인생이 어렵다'라는 영화의 명대사도 있다. 이 두가지를 절묘하게 합쳐서 운용해야 하는 딜레마가 늘 투자자에게 주어진다.
 
이러한 딜레마를 없애거나 최대한 줄이려면 그만큼의 '정보'와 '타이밍 잡기'가 중요하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 있는데 투자기회가 툭 떨어지지는 않는 법. 평소부터 투자시장의 동향과 흐름에 대해 관심을 갖고 투자의 시점과 전략을 조정하는 실천이 필요하다.
 
2013년도 벌써 중반으로 향하고 있다. 하루하루의 주식 및 부동산 등 자산관리 시장의 움직임이 모여서 큰 곡선을 이루고, 그 곡선의 상승과 하락이 모여서 또 더 큰 곡선을 이룬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지금은 약간 하락세이나, 큰 사이클로 본다면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다는 오픈마인드와 진득함이 필요한 시점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8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