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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자의 첫 패션쇼 나들이 취재후기

[이과 출신 기자의 IT 다시 배우기]<32>패션 아이템 정착 실마리…판매 트리거 찾아야

이과 출신 기자의 IT 다시 배우기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입력 : 2013.10.26 09:08|조회 : 6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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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IT도 마찬가지다. 기술적인 부문을 조금만 알아도 새로운 IT세상이 펼쳐진다. 고등학교 때 이과생이었던 기자, 대학교에서는 공학수학도 배웠다. 지금 다시 과거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IT 세상을 만나려 한다.
23일 열린 '패션 웨어러블 디바이스 친절한 노트3+기어 패션쇼'. 행사장은 가득 찼다. / 사진=이학렬 기자
23일 열린 '패션 웨어러블 디바이스 친절한 노트3+기어 패션쇼'. 행사장은 가득 찼다. / 사진=이학렬 기자

지난 23일 저녁. IT기자로서는 생소한 곳으로 취재를 갔다. 장소는 여의도 IFC몰. 서울패션위크가 열리는 곳이다.

취재 대상은 '패션 웨어러블 디바이스 친절한 노트3+기어 패션쇼'다. 삼성전자가 후원이 아닌 직접 개최한 첫 패션쇼다. 삼성전자가 서울패션위크를 후원하면서 시간과 장소를 얻었다. 삼성전자가 서울패션위크를 후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트3+기어 패션쇼는 행사의 마지막날, 마지막 시간에 열렸다. 주인공처럼 서울패션위크의 피날레를 장식한 셈이다.

피날레를 장식한 행사 인만큼 패션업계와 IT업계의 관심은 뜨거웠다. 늦은 시간 열리는 행사였지만 행사장은 가득 찼다. 사진기자들은 물론 IT기자들도 꽤 있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패션쇼가 시작되길 기다렸다.

런어웨이의 불이 꺼지자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가 화면에 표시되면서 패션쇼는 시작됐다. 시작 영상이 끝나고 불이 켜지자 캐주얼 차림의 모델들이 손목에는 갤럭시기어를 차고, 갤럭시노트를 들고 나왔다.

모델들은 갤럭시노트로 전화를 걸거나 사진을 찍는 일상 생활을 연출했다. 갤럭시기어로 전화를 받거나 사진을 찍는 모습도 연출했다.

운동복 차림의 모델이 갤럭시기어를 보고 있다. / 사진=이학렬 기자
운동복 차림의 모델이 갤럭시기어를 보고 있다. / 사진=이학렬 기자
캐주얼 차림의 모델들이 한차례 지나가자 이번에는 운동복 차림의 모델들이 기자 앞으로 걸어나왔다. 가방을 등에 메거나 들고 온 모델이 갤럭시 기어를 보는 모습이다. 캐주얼 차림보다 훨씬 더 자연스러워 보였다.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야 하는 운동할 때 갤럭시기어가 더욱 돋보이는 셈이다.

패션쇼에 참여한 최범석 디자이너는 "레포츠를 즐길 때 두 손을 자유롭게 해주는 갤럭시기어의 활용성과 다양한 색상을 포인트로 강조했다"고 말했다.

패션쇼 내내 관람객들은 모델들의 옷은 물론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에 관심을 기울였다. 화려운 옷에 묻혀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가 돋보이지 않을 것이란 우려는 기우였다.

반응도 좋았다. 패션쇼를 끝까지 바라본 이민지(24)씨는 "갤럭시기어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해서 괜찮았다"며 "특히 운동할 때 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온 박보람(30)씨는 "가방에 스마트폰을 두면 찾기 어려웠는데 (갤럭시기어를) 차고 다니면 편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은 패션쇼가 시작되기 전 별도로 마련된 행사장에서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를 체험해보기도 했다. 박 씨는 "디자인이 괜찮고 터치감도 생각했던 것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패션 아이템으로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IT기기가 패션 아이템으로 정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최 디자이어는 "그동안 IT제품과 패션의 협업 작업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며 "앞으로 갤럭시기어와 같은 패션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패션업계의 관심과 참여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기어를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노트 시리즈 다음 시리즈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김현준 삼성전자 상무는 25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기어는 커뮤니케이션 문화와 트렌드를 바꿔나갈 새로운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패션쇼에서 모델이 입고 온 옷을 일반 사람이 구입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실제로 관람객에게 옷은 보지 않았냐고 묻자 "옷이야 다 예쁘니까…"라고 웃으며 남의 얘기처럼 말했다.

갤럭시기어도 마찬가지다. 패션 아이템으로 정착하는 것과 사는 것과는 별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기어를 갤럭시S나 갤럭시노트 시리즈만큼 팔기 위한 트리거포인트(유발점)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가는 패션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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