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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사라진 증시, 엔터가 희망될까

[김성호의 엔터만상]

김건우의 엔터만상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입력 : 2014.03.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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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사라진 증시, 엔터가 희망될까
증시에선 '주식은 꿈을 먹고 산다'고 말한다. 주식이라는 것이 지금 당장은 별 볼일 없어도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애널리스트가 기업에 수십배의 PER(주가수익배율)를 적용해 목표가를 제시하는 것도 바로 '미래의 꿈' 때문이다.

물론 꿈이 현실로 이뤄지기 위해선 '모멘텀'이 있어야한다. 우리나라 증시 역사에서 김대중 정부의 벤처육성, 노무현 정권의 바이오산업, 이명박 정부의 녹색(환경)산업육성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그런데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리나라 증시에 꿈이 사라졌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온다.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지수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수급이 위축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역대 정부가 그랬듯 박근혜 정부도 창조경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련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건만 증시는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과거 정부들이 미래성장동력으로 벤처, 바이오, 녹색산업 등 손에 잡히는 특정산업을 앞세워 증시에 희망을 준 것과 달리, 현 정부는 창조경제라는 추상적인 비전을 제시, 오히려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박근혜 정부 들어 증시에서 뚜렷한 주도업종을 찾아보기 힘든 게 사실이다.

그래도 지구가 돌 듯 주식시장도 돌아가야 하다 보니 투자자들 나름대로 창조경제에 부합할만한 산업발굴에 열심이다.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엔터업종에서 해답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엔터산업이라는 것이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이 가능하고 이종산업간 결합에서도 이질감 없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어 그나마 창조경제에 가장 걸맞는 산업이라고 판단하는 모습들이다.

증시에서 엔터관련주들의 선전도 두드러진다. 올들어 현재까지 코스닥지수가 7% 가량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 엔터관련주들은 이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에스엠 (54,000원 상승200 0.4%)은 9% 상승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1,550원 상승750 -1.8%)JYP Ent. (34,450원 상승50 0.1%)도 각각 15%, 12% 올랐다. 기관투자자들도 엔터기업들에 대한 투자규모를 늘리고 있다.

과거 벤처붐이나 바이오붐에 비하면 엔터는 아직 미약한 바람수준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한때 불확실성 탓에 투자기피업종으로 분류되던 엔터업종이 침체에 빠진 증시에서 투자자들이 그나마 기댈 수 있는 '꿈'이 되어주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같은 기세가 한 순간의 바람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선 한류 10년을 통해 당당히 중추산업으로 도약한 엔터산업이 ‘신한류’ 시대를 열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 서야한다. 엔터기업들의 건투를 기대해본다. "꿈은 이루어진다."

김성호
김성호 shkim03@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중견중소기업부 김성호 기자입니다. 오랫동안 증권부 기자로 활동하다 중견중소기업부에서 기업과의 스킨쉽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타 매체 중기부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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