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88.06 681.38 1129.20
보합 20.01 보합 9.82 ▼5.1
+0.97% +1.46% -0.45%
메디슈머 배너 (7/6~)KMA 컨퍼런스 배너 (11/9~11/22)
블록체인 가상화폐

[현장클릭]은행장이 밥차 끌고 드라마 촬영장 찾은 이유

현장클릭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입력 : 2015.01.20 18:25|조회 : 6147
폰트크기
기사공유
배우 이덕화, 장혁, 오연서, 이하늬, 류승수, 임주환(왼쪽부터)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월화 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이덕화, 장혁, 오연서, 이하늬, 류승수, 임주환(왼쪽부터)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월화 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손교덕 경남은행장은 최근 마산에서 찍고 있는 장혁, 오연서 주연의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촬영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날 방문에는 밥차까지 대동했습니다. 경남은행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제작사에 대출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대출 이용 고객이 드라마를 잘 만들 수 있도록 격려차 방문한 것입니다.

제작사 입장에서도 은행 대출은 고마운 것이죠. 작품이 완성될 때까지 출연료를 차질 없이 지급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출연료를 제 때 받을 때와 늦게 받을 때 촬영에 임하는 출연자들의 마음가짐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종종 출연료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 갈등을 빚는 경우도 있지요.

경남은행 뿐 아니라 금융권에서 문화 콘텐츠 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이나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등이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첫 1000만 관객 돌파 영화인 ‘국제시장’에 6억5000만원을 투자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역대 최대 관객을 동원한 ‘명량’에도 5억원을 투자했습니다. KDB산업은행 역시 명량을 제작한 CJ E&M펀드에 300억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문화 콘텐츠 산업 지원은 최근 금융당국 등이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기술금융과도 일맥상통합니다. 기술금융은 기업의 재무 상태가 아닌 보유 기술을 평가해 자금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영화,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 역시 제작 전에는 실적, 재무 상태 등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문화 콘텐츠를 평가하는 나름대로의 노하우와 안목이 필요합니다.

대표적 기술금융 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이 영화 배급·제작사에 투자하는 것도 문화 콘텐츠 사업이 기술금융과 통하기 때문입니다. 기술보증기금은 ‘7번방의 선물’, ‘신세계’, ‘감시자들’, ‘숨바꼭질’, ‘변호인’ 등을 성공시킨 영화 배급·제작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설립 초기에 보증연계투자를 통해 2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투자금의 5배 수준인 92억원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국제시장’의 배경이 된 부산 등 지방을 소재로 한 영화, 드라마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처럼, 지방은 콘텐츠가 풍부한 곳입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지방금융기관들의 문화 콘텐츠 사업 지원·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