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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새해 시장은 '레벨업' 대응

기고 머니투데이 황호봉 우리은행ISA일임운용역 |입력 : 2018.01.08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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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새해 시장은 '레벨업' 대응
한 해 전망을 내놓을 때 조심스러운 것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함께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더욱 그렇다. 연초 많은 기관의 '예상'들 중 어떤 것도 드라마틱했던 한 해를 점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2500선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이어갔고 코스닥 또한 800선에 다다르며 수년만에 처음으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제는 시장을 대하는 자세를 바꿔야 할 때다. 단순히 지수를 '예상'하기보다는 큰 방향과 어떻게 '대응'할 지를 고민해야 한다. 올해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교체, 유럽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등 많은 변수와 환율·금리·가치투자 등 여러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L.E.V.E.L U.P'을 테마로 제시한다.

우선 L은 약달러(Low=Weak dollar)를 의미한다. 달러는 글로벌 기축통화로 강세 성향이 기본이지만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는 무역 상대국과의 적자 등을 현안으로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약세 흐름의 가능성이 높다. 이는 1985년 플라자 합의 때와 유사한데 당시 엔화와 마르크화에 대한 달러 강세를 약세로 돌리기 위해 일본과 지금의 독일은 자국 통화를 강세로 만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한국의 환율을 문제삼는 것도 '새로운 플라자 합의'로 볼 수 있다.

E는 신흥국시장(Emerging Market)을 말한다. 달러가 약세로 간다면 상대적으로 신흥국 통화는 강세 기조를 띨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신흥국 통화는 평균 10% 이상 상승했다. 약달러에 대한 회피자금과 6년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신흥국을 환호하는 투자자금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다.

V는 가치(Valuation)의 약어다. 2016년 말부터 신흥국을 찾아간 자금은 이미 신흥국 주가를 어느 정도 올려놓았다. 결국 신흥국 내에서도 '얼마나 싼지'에 대한 가치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중국과 한국은 PER(주가수익비율) 기준 각각 10배, 15배 수준으로 글로벌 평균(17배) 대비 낮다. 또 코스닥활성화 대책을 앞둔 한국과 안정적인 시진핑 2기를 순항하고 있는 중국은 매력도가 높다.

E는 진화(Evolution)에 따온 약어로 4차 산업혁명을 의미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기술의 융합과 무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존 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3차 산업에서 '정답을 찾는 과정'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4차 산업은 분명한 테마 투자다. 슘페터식 혁신으로 기업 성장을 꾀하는 현 정부 기조와도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에 우호적인 수급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또 다른 L은 채권과 관련된 낮아진 신용위험(Lowered Credit Risk)이다. 한국도 금리 인상 기조에 접어든 만큼 채권 가격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리 리스크는 신용 리스크와 함께 채권 투자의 주요 변수다. 하지만 신용 리스크가 낮아진 상황에서 투기 등급의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투자는 눈여겨 볼만 하다.

U는 미국의 경제(US Economy)를 의미한다.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시아지만 가장 안전한 곳은 미국이다. 골디락스(Goldilocks·고성장 저물가)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만큼 과열되지도 않고 경기침체를 우려할 만큼 냉각되지도 않은 경제상태를 의미한다. 안정적인 실업률과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주가상승을 엿볼 수 있는 현재 미국이 바로 그 상황이다.

마지막 P는 포트폴리오(Portfolio)다. 미국 주식 또는 글로벌 펀드 40~50%를 중심으로 한국 주식 20%, 중국 등 신흥국 주식 20%, 4차 산업 관련 펀드 등 20%가 적절한 시장 대응일 것으로 본다. 한국만을 투자한다면 코스피 가치주 또는 배당주 50%, 코스닥 펀드 50%를 복수로 선별해 투자하는 조합이 필요하다. 채권 투자라면 국내 단기채 50%와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및 신흥국 채권 분할 투자가 낮은 리스크와 중수익을 꾀할 수 있는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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