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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 위반 12개사, 과태료 1.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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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 위반 12개사, 과태료 1.6억

머니투데이
  •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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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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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전체회의 열고 시정조치…일부 업체는 경찰 수사로 고객정보 유출 알아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1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제9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인정보보호 조치를 소홀히 한 12개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 및 통신영업점 등에 총 1억6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는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다하지 못한 겟뷰티, 누리미디어, 카스파 등의 업체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강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카스파'는 보호조치를 위반하고 개인정보 파기 유효기간을 지키지 않아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온라인 쇼핑 업체 '겟뷰티'와 지식콘텐츠 제공 사이트 업체 '누리미디어' 등도 보호조치 위반으로 각각 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특히 겟뷰티, 누리미디어, 카스파 등의 업체는 인천지방경찰청에서 검거한 해킹 피의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파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허욱 방통위 부위원장은 "경찰이 피의자를 검거하지 않았다면 고객들의 정보 유출 사실도 알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아직 고객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사업자가 많다. 재발방지대책수립이나 이행결과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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