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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스코 주총장 "이의 있습니다"…2시간 20분 진행

포스코 주총, 주주들의 질문공세에 권오준 회장 진땀...안건 원안대로 모두 의결

현장 +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입력 : 2018.03.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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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0기 포스코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0기 포스코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지면서 주주총회가 2시간 20분 가량 진행되는 등 권오준 회장이 진땀을 흘렸다.

최근 성 추문 의혹을 받고 있는 박모 고려대 교수가 사외이사 후보직을 사퇴한 것에 이어 전(前) 직원이 사내 성 추문 의혹을 제기하는 등 주총장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불고 있는 '미투' 바람의 영향을 받았다.

박 교수가 사퇴한 이유에 대해서도 권 회장은 "경영진이 개입할 부분이 거의 없다"며 "본인이 중도에 자진해서 사퇴를 한 것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 교수가 과거 성추문 관련 징계를 받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지난달 모 방송에서 거론된 해외 사업에 관한 질문도 자주 등장했다. 일부 주주들이 포스코건설이 산토스 CMI를 인수한 이후 손실이 발생했고 매각 직전 유상증자를 했다며 해명을 반복해서 요구했다.

이에 권 회장은 “투자 자문기관에 자문을 받아서 적법한 절차를 통해 처리를 했다”며 “임기 전에 벌어진 일이고 회사가 지난 4년 동안 혹독한 구조조정 시기를 거쳤는데 이를 그대로 놔두면 계속해서 손실이 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법한 절차를 강조하면서도 "회사가 투자하는 과정에서 판단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은 맞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포스코에서 근무하는 하청직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포스코 하청 직원이 '근로자지위확인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사내하청 근로자의) 포스코 직원 인정 판결이 나오면 이행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권 회장은 "대법원 선고 존중할 것"이라며 "대법원 판결이 나기 전이라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건 의결이 진행될 때마다 "이의 있습니다"라는 말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이에 포스코는 주총이 끝나기 전까지 주주들에게 질문 기회를 줬고 약 2시간 20분동안 주총이 이어졌다. 성 추문부터 사업, 노동 문제까지 질문 공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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