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9, 유출된 광고 보니…S펜·배터리·저장공간 강조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삼성전자 뉴질랜드 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출됐던 '갤럭시노트9' 영상 캡처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하 갤노트9)의 공식 광고 영상이 유출됐다.

3일(현지시각) 삼성전자 뉴질랜드 법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아직 출시 전인 갤노트9의 예약판매 광고 영상이 게재됐다. 뉴질랜드 법인은 앞서 갤노트9 예약구매를 권하는 뉴스레터를 띄워 고의적 유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유출된 광고는 약 30초 길이로 '새롭고 강력한 노트를 만나라(Meet the new super powerful Note)'는 문장으로 갤노트9을 소개한다. 광고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강력해진 S펜, 배터리, 저장공간이다.

'완전히 새로운 강력한 S펜'이라는 문장과 함께 S펜의 버튼과 필기감을 강조한다. 이번 S펜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탑재해, 원격음악제어나 카메라 셔터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온종일 강력한 배터리'라는 문구와 함께 해가 뜨고 지는 장면을 보여준다. 갤노트9의 배터리는 역대 최대치인 4000mAh로, 긴 시간 사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삼성전자 뉴질랜드 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출됐던 '갤럭시노트9 영상 캡처

마지막은 1TB(테라바이트)까지 확장 가능한 저장공간을 부각한다. 이 부분은 소문으로만 나돌던 512GB(기가바이트) 용량을 갖춘 갤노트9이 실제 출시될 것을 확인시켜준다. 또한 최대 512GB 외장메모리를 지원한다는 점도 확인된 셈이다. 광고에서는 넉넉한 저장공간으로 더는 사진을 지울 필요 없음을 강조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갤노트9의 주요 사양은 6.4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200만 화소(F1.5~F2.4) 후면 듀얼 카메라, 800만화소 전면카메라, 리모트 기능을 갖춘 S펜, 4000mAh 배터리 등이다. 이 외에 스테레오 스피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등을 갖췄다.

한편 삼성전자는 8월 9일 오전 11시(한국시각 8월 10일 0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노트9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