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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EBS 이사 후보자 공모…국민참여 면접심사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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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EBS 이사 후보자 공모…국민참여 면접심사 첫 도입

머니투데이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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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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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오는 20일까지 공영방송 이사 후보자 공모
공모 절차 후 국민의견 접수해 면접심사 도입

KBS·MBC·EBS 이사 후보자 공모가 시작됐다. 이번 공영방송 이사 선임절차에는 국민검증을 강화하기 위한 면접심사 등을 새롭게 도입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방송공사(KBS)·방송문화진흥회·한국교육방송공사(EBS) 임원 선임 계획'에 따라 KBS·방문진 이사에 대한 후보자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방문진은 MBC 최대주주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14일간이다. 지원자는 심사과정에서 지역성 및 방송 전문성,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 등이 고려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사항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KBS, 방문진, EBS 이사 후보자 간 중복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특히 이번에는 국민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면접심사가 새롭게 도입됐다. 방통위는 공모 절차가 끝나는대로 이사 후보 지원자들의 지원서를 방통위 홈페이지에 공개한 후 7월말까지 홈페이지나 메일, 우편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국민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방통위 상임위원들이 면접심사를 통해 국민을 대신해 질의하고 그 주요 질의응답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공모 후 방송법과 방송문화진흥회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내달 중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KBS 이사를 추천한다. 같은달 방문진 이사와 9월 중 EBS 이사도 선임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절차 종료 후 결과를 알림으로써 국민 참여를 강화하고 투명한 공영방송 임원 선임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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