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년 초 출시 '신형 K7' 내외장 렌더링 세계 최초 공개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기아차 신형 K7 렌더링 이미지/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12일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신형 K7(프로젝트명 YG)의 내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K7은 2009년 출시 후 7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첫 모습을 드러냈다. 신형 K7는 그간 글로벌 시장에서 22만여대가 판매된 K7의 후속 차량이다.

기아차 (112,700원 ▼2,000 -1.74%)는 기존 K7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기아차만의 독창적이고 풍부한 감성을 더한 것이 외관 디자인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전면부는 웅장하면서도 볼륨 있는 디자인을 통해 준대형 세단의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독창적인 제트(Z) 형상은 준배형 세단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고 소개됐다.

기아차 신형 K7 렌더링 이미지/사진제공=기아자동차

측면부는 간결한 캐릭터 라인과 볼륨 있는 디자인을 통해 구현됐다. 좌우로 넓어진 후면은 기존 모델대비 볼륨감이 강화된 리어범퍼를 기반으로 웅장함을 강조했다.

실내 공간은 수평으로 전개된 내부 레이아웃이 고급스럽고 넓은 공간을 구현했다. 센터페시아로부터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디자인은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고 전해졌다. 센터페시아는 기능별로 간결하게 정리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7의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며 "디자인 기아의 시작을 알렸던 1세대 K7의 명성을 이어 기존에 없던 대담하면서도 한층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준대형 시장에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