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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디자이너, 한의사…그들은 어디에 사나

[따끈따끈 새책]'집이 사람이다'

따끈따끈 이번주 새책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입력 : 2017.12.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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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디자이너, 한의사…그들은 어디에 사나
우리에게 집은 뭘까.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부동산을 포함한 비금융자산의 비율은 76%로 대한민국 가계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쏠려있다. 집은 한국 시민들에겐 가장 귀한 재산이다. 내가 사는데 편리한 조건보다도 가격이 오르게 할 조건들이 더 중요하다.

이 책은 집을 재산이 아닌 자아를 확장한 소우주로 삼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집은 사람은 닮는다. 집을 보면 집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집에는 이불을 개는 방법과 식기를 놓는 법까지 사람의 흔적이 오롯이 남아있다. 책에 소개된 24명의 집 24채를 하나씩 보면 그들의 일, 취미, 취향, 관계, 가치관이 그대로 드러난다.

책에 소개된 이들은 흔히 말하는 뛰어난 입지, 풍광, 면적의 집이 아닌 자신이 끌리는 집을 선택했다. 또 오랜 시간 집에 대해 고민하고 시간을 들여 수리하고 가꿨다. 지하철역, 도로개통, 마트 입점 등 경제적인 요인에만 몰두하는 보통의 집주인들과는 다른 고민이다.

집을 재산이 아니라 자기표현의 공간으로 보는 변화는 우리 가까이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젊은 세대, 1인 가구를 노린 이케아 가구는 불티나게 팔리고 '셀프 인테리어'를 돕는 블로그도 인기다.

자신만의 집을 꾸민 24명의 이야기는 부동산 가치에 함몰돼 잊고 살던 우리에게 집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던져준다. 책에서 소개하는 소박한 집, 시간이 쌓인 집, 예술이 태어나는 집, 공동체를 향해 열린 집의 문을 두드려보자.

◇집이 사람이다=한윤정 지음. 박기호 사진. 인물과사상사 펴냄. 363쪽/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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