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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민주 정영식-무소속 이상열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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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민주 정영식-무소속 이상열 '단일화'

머니투데이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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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4.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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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위 단일화 영향 촉각…고양 심상정·한평석은 막판 협상중

전남 목포의 정영식 통합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이상열 후보가 4일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이 곳은 김대중 전 대통령 최측근인 박지원 비서실장이 무소속으로 출마,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

전 목포시장인 정영식 후보와 이 지역 현역의원인 이상열 후보는 이날 오후 목포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함께 열고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야당을 세우는 것이 절박한 과제임을 공유하고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미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 돌입했다. 정영식 후보측은 "여론조사 실시에 대해 선관위 유권해석 절차도 마쳤으며 현재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내일(5일)중 단일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그 결과에 따라 후보직을 내놓은 후보는 단일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데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발표된 지역 여론조사 결과 박지원 후보가 정영식·이상열 두 후보를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2·3위 후보의 단일화가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한편 민주당과 진보신당간 연대로 관심을 모았던 일산 고양 덕양갑의 심상정(진보신당)-한평석(민주당) 후보간 단일화는 막판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은 "한평석 후보가 선거대책본부를 방문, 끝까지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심상정·한평석 두 후보는 이날 오후 만나 담판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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