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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천신일 회장 재소환 조사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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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천신일 회장 재소환 조사중(상보)

머니투데이
  • 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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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5.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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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순 전 경찰청장, 최철국 의원 소환통보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2,055원 ▲55 +2.75%) 회장이 검찰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1일 "오전 10시 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며 "이날 중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천 회장은 지난해 7월부터 4개월간 이뤄진 태광실업 세무조사와 관련,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자녀들에게 편법으로 주식을 증여했다는 조세포탈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천 회장이 회사 합병과 분할로 계열사를 13개로 늘리면서 주식을 사고팔아 거액의 차익을 거뒀으며, 이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다는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박 전 회장이 이택순 전 경찰청장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박 전 회장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 전 청장을 곧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주당 소속 민주당 최철국 의원도 박 전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단서를 포착, 해당 의원에게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이 출석하면 자금수수 여부와 불법성 등 법리검토 작업을 벌인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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