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피부, 결혼식날 신부보다 빛나버리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만이 아니다. 신랑 역시 보송보송하고 화사하게 빛이 나야 한다. 하지만 예비 신랑중에는 모든 예비 신부들처럼 고액을 투자하며, 체계적인 피부 관리까지 받기를 거부하는 이들도 은근히 많다.

그런 예비 신랑들도 평소 피부 관리만 제대로 해준다면, 결혼식 날 신부만큼 빛나는 신랑이 될 수 있다.

◇ 넓은 모공, 번들거리는 피부결, 남성 피부 트러블의 근원, 피지

과도한 피지 분비는 그 자체로 얼굴을 번들거리게 만든다. 빛에 반사돼 번쩍이는 얼굴은 거울을 보는 자신도 그렇거니와 보는 사람도 부담스럽게 만드는 것이 사실. 하지만 기름져 보이는 얼굴보다도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인 피지가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피지가 배출되는 통로인 모공 부위를 각질이 막게 되면 표피층 내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속에 고여 면포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여드름의 초기 증상이다. 한번 발생한 여드름은 지속적으로 오염된 환경에 노출되고 손에 접촉되면서 2차로 세균에 감염이 되고 결국 화농성 여드름 등으로 발전하게 된다.

피지로 인한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더욱 염려스러운 것은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말끔하게 짜고 난 뒤라도 오랫동안 얼굴에 흉터를 남기기 때문이다. 일선 피부과의 진료 중, 진행 중인 여드름 관리와는 별도로 여드름 흉터 관리를 하는 것만 보아도 피부 트러블로 인한 흉터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남성들이 '피지의 저주'에서 헤어날 방법은 없는 것일까? 모공을 인위적으로 막아 배출되는 피지를 근절할 수는 없겠지만 평소의 피부 관리 습관을 통해 피지의 양을 조절할 수는 있다. 이를 위한 피지 감소를 위한 남성 그루밍 팁을 소개한다.

◇ 피지 예방 그루밍 순서

남성의 피부는 여성과 다르다. 여자친구 혹은 아내가 쓰는 제품 중에 지성라인이 있다고 무턱대고 쓰는 것은 좋지 않다. 같은 지성피부라도 남성과 여성의 피부 구조는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니베아 R&D 팀의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남성의 약 70%가 지성피부이며 이들 피부의 유분과 피지 분비량은 여성 지성피부의 5배에 달한다. 피부층의 두께는 여성 피부에 비해 24% 이상 두꺼운 반면 수분 보유량은 33%에 그친다고 하니 지성피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남성들이라면 여성 지성피부에 최적화된 여성용 제품을 쓰는 것보다 남성에 맞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피지 관리 그루밍의 첫 단계는 주기적인 스크럽 세안을 통해 피부의 각질을 벗겨 내는 것이다. 피부에 쌓인 각질은 모공을 막아 피지가 여드름으로 발전하는 데에 가장 큰 문제이다. 남성 피부에 최적화된 각질 제거제를 일주일에 2회 정도 사용하면 각질층으로 인한 피지 트러블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또 세안을 할 때에는 남성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니베아포맨의 지성피부 전용 제품인 오일 컨트롤 훼이셜 폼은 모공 속 깊은 곳까지 작용하여 노폐물을 제거함과 동시에 해양 추출물 성분이 피부의 번들거림을 조절해 주어 피지 관리 제품으로 인기가 많다.

피지 관리 첫 단계를 시작했다면 토너와 로션도 남성 전용 제품으로 꼼꼼히 살펴 구매해야 한다. 남성전용 화장품은 남성의 피부 구조에 적합하게 개발되어 성분의 흡수와 작용이 효과적이다. 니베아포맨의 오일 컨트롤 스킨과 오일 컨트롤 모이스쳐라이져는 지성 피부를 위해 전문적으로 개발된 제픔으로 녹차 추출물, 카르니틴, 알로에 베라 등의 성분이 효과적으로 얼굴 피지를 관리하면서도 피부에 발리는 감이 가벼워 더운 여름철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닥터자르트 '포 맨' 라인은 남성들의 피부 컨디션과 간편함에 초점을 맞춘 듀얼 타입의 '스크럽 폼'과 '스킨 에센스', 자연스러운 피부 톤을 연출해주는 '비비크림'에 '페이스 &쉐이빙 폼'과 '프레쉬 수딩 젤'을 추가하며 완벽한 남성 전용 라인을 갖추게 됐다.

이들 중, '포 맨 액티브 페이스&쉐이빙 폼'은 섬세하고 풍부한 거품으로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세안해줄 뿐만 아니라 면도에 의해 발생하는 마찰을 최소화한 쉐이빙 겸용 클렌징 폼이다. 또한 '포 맨 액티브 프레쉬 수딩 젤'은 청량하고 시원한 젤 타입으로 수분과 진정 효과를 부여함과 동시에 미백의 기능까지 갖춘 올인원 제품이다. 피부에 닿자마자 빠르게 흡수돼 끈적임을 싫어하는 남성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 상쾌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아직 끝이 아니다. 여기에 남성 그루밍의 토털 케어 브랜드 앤소니의 남성 피부에 꼭 필요한 비타민 화장품 비타민A 트리트먼트, 비타민C 세럼을 써보는 건 어떨까.

이들은 피부에 닿는 외부자극으로부터 방어력을 강화시켜주는 성분으로 남녀노소에게 꼭 필요하다. 피부에 비타민 공급은 거칠어지고 윤기와 탄력을 잃게 되는 피부를 탄력을 부여하고 불규칙한 피부 톤을 잡아주어 노화의 징후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앤소니의 비타민 성분 화장품은 비타민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음주, 흡연, 스트레스로 자극 받는 남성 피부를 보호해주는데 적합하다.

비타민A 트리트먼트는 피부 재생에 가장 탁월한 효과를 가진 제품으로 피부에 공급되는 비타민 A의 피부 세포 재생 작용을 통해 탄력 요소를 증가시키고 매끄러운 피부결,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비타민C 세럼은 피부 스스로의 방어력을 강화시켜주는 제품으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진 비타민C가 스트레스, 음주, 흡연, 불규칙한 생활 습관들에서 오는 피부 노화는 활성 산소 생성이 증가하게 된다. 비타민C 세럼은 이런 활성 산소를 중화시키고 피부 손상을 예방한다.

이로써 화사해진 피부로 당당하게 식장에서 신부를 기다리고 있는 당신의 완벽한 피부를 보며, 신부는 다시 한 번 더 반할지도 모른다.

자료출처 = 니베아, 닥터자르트, 앤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