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준비하는 스마트 2012년

이제 내일이면 임진년 '흑룡'의 해가 시작된다. 올 초 황금돼지띠라고 여기저기 떠들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1년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늘 그렇듯이 새해가 되면 많은 이들이 '행복'에 대한 소원을 빈다. 가족의 건강, 사업성공, 원하는 대학 입학 그리고 애인이 생기게 해달라는 소원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또 하나 빠지지 않는 것은 작거나 큰 목표를 세우는 일이다. 이 목표를 향해 잘 가려면 철전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하다. 이런 준비를 스마트폰으로 해보면 어떨까. 2012년도 스마트 앱으로 스마트하게 시작해보자.


◆작심삼일은 가라!

목표를 향해 달리는 당신. 목표 날까지 몇 일 이나 남았을까. 이것이 궁금하다면 '목표달성!! 디데이' 앱을 이용하자.

'목표달성!!디데이'는 자신의 정한 목표 날까지 몇 일이 남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할 일 관리 기능과 자격증 등록 메뉴도 같이 제공한다. 추가를 눌러서 디데이나 할 일 등록을 하면 된다. 위젯도 지원하기 때문에 자주 확인을 해야 하는 항목은 홈 화면에 추가해두면 된다.


목표 날짜도 세웠으니 이제 그 날까지 계획대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철저한 일정관리가 필요하다. '필라멘트'는 일정, 할 일 그리고 메모를 통합시킨 앱으로 사용자가 일정을 등록하면서 이와 연관된 할 일이나 메모를 함께 저장할 수 있게 해준다. 일정관리도 하면서 아이디어나 중요메모도 같이 작성할 수 있는 것이다.

새로운 일정이나 메모를 등록할 때는 사진, 태그 등을 삽입할 수 있는데 태그는 폴더 기능과 차별화 된 기능으로 사용자가 넣은 태그별로 각종 이벤트를 구분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일정과 할 일 그리고 노트를 하나의 앱에서 사용한다니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이럴 땐 'Do!'를 이용해보자. 'Do!'는 복잡한 기능 없이 할 일 관리에 최적화된 앱이다.

앱을 실행 후 이런저런 설정할 것 없이 바로 '+add a new task' 메뉴를 이용해서 할 일을 추가해주면 끝이다. 반대로 추가한 일을 완료 했을 때는 빠르게 2번 터치하면 된다. 설정에서는 전체삭제나, 자동 삭제 등의 할 일 목록을 관리하고 비밀번호 설정으로 사생활 보호를 활성화 할 수 있다.

◆나의 애정전선은?

올 해 나의 운은 얼마나 좋을까. 특별할 것 없겠지만 그래도 궁금하다. 그래서 평소 안 쓰던 운세에 관심을 갖고 검색해보니 앱의 종류가 많다. 그러다 문득 발견한 '2012년 연애운세' 전체 운보다 더 관심이 간다.

'2012 연애운세'는 사용자의 양력생일을 가지고 새해의 연애 운을 점쳐주는 앱이다. 자신의 성별을 선택하고 생년월일을 입력하자. 그리고 태어난 시를 선택, 마지막으로 커플인지 솔로인지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면 결과를 볼 수 있다. 지금 내 옆을 지키는 이와 계속 함께할지 아니면 새로운 사람이 나타날지 재미 삼아 확인해보자.

연애운이 아닌 전체운은 '2012 명품 토정비결'을 이용하자. 이 앱은 토정 이지함의 술서를 바탕으로 144괘를 현대적 의미로 알기 쉽게 재해석했다. 이용방법은 앞서 설명한 것과 같다. 모두 입력 후 결과보기를 누르면 재물운, 사업운, 건강, 대인관계에 대한 총 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월별 운세까지 알려준다. 친구의 운을 대신 봐주고 e메일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