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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조경태와 장하나 중 징계하라면 조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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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조경태와 장하나 중 징계하라면 조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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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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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정청래 민주당 의원. 2013.1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청래 민주당 의원. 2013.1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9일 자당 장하나 의원의 '대선불복' 선언을 두둔하고 나섰다.

당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누구를 징계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조경태와 장하나 중에서 누구를 징계할 것인가"라며 "내가 당 지도부라면 이적행위 해당분자 조경태를 징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문재인 의원 등 친노(친노무현) 진영을 "국정분열세력"이라고 비판한 조경태 최고위원에 대비시켜 장 의원을 옹호한 것이다.

정 의원은 또 '장 의원의 입장에 부쳐'라는 글에선 "헌법 제46조 2항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라고 상기시킨 뒤 "장 의원의 개인입장이 이에 부합, 배치되는지는 국민이 판단할 일이다. 그의 말할 권리조차 폭력적으로 단죄하는 것은 민주주의 기본 원리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장 의원은 전날(8일)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한 개인 성명문을 통해 "부정선거 수혜자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라"며 내년 6·4 지방선거와 동시에 대통령 보궐선거를 실시할 것을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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