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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응천-박지만 지난 1월 회동 사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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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응천-박지만 지난 1월 회동 사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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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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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중식당에서…檢 '비선 보고' 자리로 의심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이 3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 News1 손형주 기자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이 3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 News1 손형주 기자


검찰이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지만(56) EG 회장이 지난 1월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


30일 청와대 문건 작성 및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유상범 3차장검사)에 따르면 검찰은 조 전비서관과 박 회장이 지난 1월 서울 강남의 한 중식당에서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는 박지만 미행보고서 등을 작성한 박관천(48·구속) 경정, 박 회장의 비서였던 전모씨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의 만남을 조 전비서관이 박 회장에게 '비선 보고'를 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었는지 의심하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까지 조 전비서관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조 전비서관에 대한 구속 여부는 자정 전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조 전비서관은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을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에게 전달했느냐" 등 취재진들의 질문에 "성실히 (영장실질)심사에 임하고 오겠다"고만 답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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