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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정규직화 노사협상 중단…"서울시가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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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정규직화 노사협상 중단…"서울시가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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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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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교통공사 3개 노조 조합원들이 23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News1
서울교통공사 3개 노조 조합원들이 23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News1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3개 노조는 23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무기계약직 정규직화 문제를 직접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무기계약직 정규직화 문제를 논의해왔으나 사측이 재정문제를 이유로 '근무기간 3년 지난 직원부터 단계적 정규직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서울지하철노조, 서울메트로노조, 5678서울도시철도공사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사측의 주장은 2018년 1월부로 전원 정규직화하겠다는 서울시의 공언을 정면으로 뒤집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3개 노조는 "노사 간 논의에 내맡긴 채 수수방관하는 서울시 태도가 더 큰 문제"라며 "서울시는 공언한 약속과 정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철저히 되돌아보고 책임지는 자세로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정규직 전환을 위한 예산지원과 증원대책 수립, 안전핵심업무 직영화와 추가증원도 요구했다.


서울시가 약속한 정규직 전환대상인 투자·출연기관 무기계약직 2442명 중 서울교통공사 소속은 절반에 가까운 1147명에 이른다. 이들의 정규직화에는 67억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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