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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성 IPCC 의장 '2019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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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성 IPCC 의장 '2019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머니투데이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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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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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성 의장 "IPCC가 전세계 기후변화 대응 진전 위해 노력한 결과"

이희성 IPCC 의장 /사진=기상청 제공
이회성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의장이 미국 주간지 타임(Time) 선 정 '2019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의장은 미국 주간지 타임(Time)에서 선정하는 '2019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꼽혔다. 이 의장 외 한국인으로는 가수 방탄소년단(BTS)가 선정됐다.


이 의장은 지난해 10월 기상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개최한 제48차 IPCC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승인하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IPCC는 5~7년마다 전세계 기후변화 연구결과를 종합해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다고 인정받는 보고서를 발간한다.

'지구온난화 1.5℃'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공식 요청으로 작성돼 전 세계에 지구온난화 위험성을 환기했다는 평가다. 이어 2018년 파리협정에서 세부 이행 지침을 만드는 데 기반이 됐다.

이 의장은 "지난 30년간 IPCC가 전세계 기후변화 대응 논의가 진전되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무역학 학사, 미국 러트거스(Rutgers) 주립대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2015년 제6대 IPCC 의장으로 선임돼 활동 중이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세계에너지경제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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