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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일 개각 유력…법무부 장관에 조국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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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일 개각 유력…법무부 장관에 조국 지명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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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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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靑 "오늘 개각 발표 없다…이번주 안 넘길 것"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9.08.02.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이 9일 6~7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이 유력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늘 개각 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 발표는 이번주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실상 다음날 개각 발표로 가닥잡힌 셈이다.


2017년 5월 취임한 문 대통령으로선 집권 3년차 첫 개각이다. 원년멤버 장관들을 교체해 내각 분위기를 환기한다는 취지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조국 전 수석이 사실상 내정됐다. 정치인 장관 가운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역시 이번에 교체된다. 농림부 장관에는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여성부 장관에는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이름이 오르내린다.

장관급으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최근 사의를 밝힌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교체대상이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임명으로 공석이 된 공정거래위원장도 채워야 한다.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방통위원장에는 표완수 시사인 대표와 한상혁 변호사, 공정위원장에는 조성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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