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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연기하자… 中, 위안화 절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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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연기하자… 中, 위안화 절하 중단

머니투데이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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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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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연기하자 중국 위안화도 약세를 멈췄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4일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7.031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장대비 0.02% 하락한(위안화 절상) 것이다.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 8일 심리적 저지선인 '7위안'을 11년 만에 돌파하는 등 지난 13일까지 약세를 멈추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이 예상보다 낮았다고 전했다. 유로퍼시픽캐피털의 피터 시프 CEO(최고경영자)도 "중국과의 무역긴장이 완화되면서 위안화에 대한 절하 압박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일부터 3000억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했으나, 이날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소비자들의 쇼핑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일부 제품의 관세를 12월 15일로 미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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