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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500만개…캐나다, 마스크 사용기한 지나도록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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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500만개…캐나다, 마스크 사용기한 지나도록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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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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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보호장비 부족 우려 속 논란 커질 듯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한 보안요원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 AFP=뉴스1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한 보안요원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캐나다에서 마스크 수천만개가 전량 사용기한이 지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2002~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병 당시 구입했던 N95마스크 5500만개와 기타 의료장비 재고를 쌓아두고 있었다.


주정부는 이 재고가 모두 사용기한이 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남은 마스크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을 회피해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라고 SCMP는 전했다.

최근 캐나다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마스크 등 의료진을 위한 보호장비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9일 기준 현재 캐나다에서는 예비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포함해 7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보다 9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1명이 사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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